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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이 꼴을 내고 잠이 오냐?’.. 80대 운전자 만행에 네티즌들 “면허 압수해라”

‘이 꼴을 내고 잠이 오냐?’.. 80대 운전자 만행에 네티즌들 “면허 압수해라”

강가인 인턴 조회수  

출근길 주차장 사고 발생
사고 내고 집 가서 잠 잤다?
가해자는 85세 고령 운전자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고령 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 커뮤니티에 주차장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작성자는 아침 8시 무렵, 평소처럼 지하철역 인근 공영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출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런데 오후 4시경 낯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주차장 관리사무소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차를 누가 들이받고 갔습니다”라는 말에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사고 흔적이 명확했다. 옆에 정차된 차량의 오른쪽 범퍼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튄 파편도 일부 남아 있었다. 다행히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되어 가해 차량의 번호와 사고 경위는 모두 파악된 상태였다. 사고 차량은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떠났고 이후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클리앙’

풀 악셀 밟아 차로 돌진
충돌 후 아무 조치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1940년생으로 올해 85세였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주차 중인 차량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고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는 충돌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고 이후 자택으로 귀가해 쉬고 있었다. 가해자는 집 근처 파출소에 스스로 출석해 사고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사고를 접수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기본적인 진술을 요청했지만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소통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경위가 명확히 영상으로 확인된 만큼 보험 처리는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 가해자는 즉시 본인의 보험으로 피해 보상을 약속했고 담당자 역시 빠르게 사고 접수를 마쳤다. 형사 처벌 여부는 추후 판단될 예정이다.

사고 이후 피해 차량은 자력 주행이 어려워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옮겼다. 정비소 관계자는 하부 충격이 클 경우 서스펜션 정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량은 바로 입고됐고 피해자는 택시를 타고 귀가해야 했다고도 전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피해 차량은 파손의 정도가 더욱 컸다고도 말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반복되는 고령 운전 사고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제동 실수, 반응 저하 등의 이유로 주차장이나 골목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7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 건수는 전체 교통사고 대비 약 1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이라는 점에서 염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 반납률은 더욱 높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본인의 운전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거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해 반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일정 연령 이상 운전자에게 정기적인 적성 검사와 시력·청력 점검을 의무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 역시 이런 제도적 허점을 보여준 사례다.

피해자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보험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리적 보상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시간적 손실과 스트레스가 남는다. 사고 이후의 일정 조정, 차량 수리 기간, 추가 교통비 등은 모두 운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고령 운전 사고는 사고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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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사고수와고령자사고수비교해보세요 젊은이사고수많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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