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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현대차 폼 미쳤다” BMW M 짝퉁이라던 N 브랜드, 이젠 상황 역전?

“현대차 폼 미쳤다” BMW M 짝퉁이라던 N 브랜드, 이젠 상황 역전?

김예은 기자 조회수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한때 BMW M 짝퉁 오명
지금은 BMW가 벤치마킹

BMW-현대차

국산차 역사상 최초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현대차 N.
2015년 출범 당시 상당한 관심을 모았지만 마찬가지로 알파벳 한 글자 이름에다가 로고 디자인이 비슷한 BMW 고성능 서브 브랜드 ‘M’의 짝퉁이라며 평가절하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현재, 국내는 물론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N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모터스포츠 무대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경쟁 차종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갖춰 고성능 시장에서 강력한 가성비 선택지로 떠오른다. 최근에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는데, BMW M이 사실상 현대차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다.

프랭크 반 밀 BMW M CEO / 사진 출처 = ‘Formula 1 News’
BMW-현대차
BMW XM / 사진 출처 = ‘AutoGespot’

아이오닉 5 N에 긍정적 평가
“우리도 비슷한 사양 도입”

지난 7월 17일 외신 위치카(Which Car?)의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CEO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내연기관 레이싱카 느낌의 가상 변속 시스템과 가상 엔진음을 지원한다”며 “현대차의 방식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운전자가 트랙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차세대 전기차에 가상 변속 및 사운드, 진동 피드백 등의 사양 도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BMW 전기차 라인업인 i 시리즈에 M60, M70 등 준 고성능 모델을 출시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M 전기차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판매가 시작된 M 전용 모델 ‘XM’은 내연기관이 함께 탑재된 PHEV 모델이다. 또한 대형 SUV라는 점에서 팬들은 이를 진정한 M으로 여기지도 않는 분위기다.
BMW는 자사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을 활용한 i3 신차를 2025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이를 활용한 순수 전기 M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전용 계기판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특화 사양은?

아이오닉 5 N이 등장하기 전의 고성능 전기차들을 살펴보면 수억 원대의 비싼 가격에 내연기관 하이퍼카를 압도하는 가속 성능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했다. 지속적인 트랙 주행에도 버틸 수 있는 열 관리 성능을 비롯한 내구력, 사운드 및 변속감 등 내연기관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줄 전용 사양 등을 얹은 모델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다.

아이오닉 5 N은 1억 원 미만에 출시될 고성능 전기차인 데다가 내연기관의 감성을 최대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는 모터 토크 제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N 모델에 탑재되는 8단 DCT의 변속감을 모사한다. 변속 충격과 변속감을 즐길 수 있으며 가상 기어비가 적용돼 단수마다 일정 속도에서 ‘퓨얼 컷’이 걸리는 등 내연기관과 비슷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BMW-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BMW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테스트 뮬 / 사진 출처 = ‘CarBuzz’

차세대 M3를 전기차로?
“성능 충족한다면 가능”

또한 가상 사운드를 외부 스피커로도 송출하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운전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RPM, 속도, 토크 등 주행 정보를 반영해 내부 8개, 외부 2개의 스피커로 다양한 가상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기존 N 모델의 2.0L 터보 엔진을 닮은 사운드는 물론이며 TCR 레이싱카의 엔진음,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은 가상 사운드도 제공된다.

한편 프랭크 반 밀 BMW M CEO는 차세대 M3 및 M4를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새로운 M 차량의 목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면 다음 M3와 M4는 전기차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내연기관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BMW가 2027~2028년에 전기 M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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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5

300

댓글5

  • ㅋㅋㅋㅋ

    ㅋㅋㅋ개소리들 작작 pcb랑 프로그램이 무겁냐? 스피커가 전내무겁지? 그냥 님들이 안타면 다 해결됨~

  • 댓글웃끼네 일반모델타라

  • ㅇㅇ

    가상사운드, 가상변속 장치 빼서 무게 줄이면 운동성능도 조금 올라가겠죠.

  • ㅇㅇ

    가상사운드, 가상변속 같은 것 넣지 말고 무게와 전기사용량 아껴서 주행거리 조금이라도 늘려야 할 것 같은데요.

  • 그래서ㅡ급발진을막을대안은세워놓고뭘하는것인지ㅡ이상있을시ㅡ잘서야돼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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