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5대 판다” 돈 있어도 못 산다는 롤스로이스 역대급 한정판 정체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
전 세계 딱 25대만 존재한다고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는 바로 롤스로이스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옵션을 넣을 수 있는 비스포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비스포크 시스템 덕분에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롤스로이스 차량은 동일한 옵션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블랙 배지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을 공개했다. 
전 세계 25대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4일 서반구 일부서 관측할 수 있는 금환일식에 맞춰 공개했다.

일식에서 영감을 얻은
오묘한 색상을 적용

해당 차량에는 자연 현상인 일식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들이 반영되었다.
차량 외장에는 리리컬 코퍼 색상이 적용되어 개기일식이 만든 신비로운 어둠을 표현했다.

또한 코치 라인을 비롯한 차체 곳곳에 개기일식이 만드는 태양빛을 형상화한 만다린 색상을 적용해 극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실내를 멋지게 장식한
개기일식 애니메이션

실내 역시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만다린 색상을 포인트로 삼아 고급스러움은 물론 개기일식을 표현한 특별한 매력을 표현했다.

또한 천장에는 해당 컬렉션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었다. 실내에 들어가 시동을 걸면 천장에 있는 별이 어두워지는데, 개기일식에서 달의 어두운 실루엣이 태양의 밝은 빛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을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레이저로 각인한 1,846개의 별로 장식된 일루미네이티드 패시아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전체적인 과정을 표현했다.

전 세계 단 25대만 판매
이미 모든 차주에게 배정

고스트 블랙 배지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은 단 25대만 생산, 판매하며, 이미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배정이 완료된 상태다. 가격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스트 블랙 배지 중에서도 한정판 모델이다 보니 상당히 높을 것이다. 국내에도 배정되었는지도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는 희귀하고 매혹적인 자연 현상인 개기일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의 희소성과 아름다움을 반영한 컬렉션”이라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야망과 탁월함, 정교한 디테일과 현대적 장인 정신을 다시 한번 향상시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