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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입대 전 플랫폼 기업 창업
2024년 ‘인테그랄 헬스’ 창업
한국 진출 염두로 인재 영입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다시 한 번 ‘치맥 회동’을 가졌다. 특히 회동 현장에는 SK그룹이 아닌 미국 창업으로 주목받은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동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 씨의 한국행이 전망되며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정 씨는 중학교 졸업 직후 중국 베이징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유학 시절 최태원 회장의 경제적 지원을 마다하고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며 경제적 자립을 실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창업 ‘판다코리아닷컴’
해군 사관후보생 입대
유학을 마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최민정 씨는 지난 2013년 젊은 유학파 수재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창업하게 됐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지난 2016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비록 최 씨가 입대로 길을 달리했으나, 단기간에 일궈낸 경영 성과는 그의 남다른 비즈니스 역량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2014년 하반기에는 최민정 씨의 입대가 이뤄졌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충무공이순신함에 몸을 싣고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전투정보 보좌관으로 복무했다. 이러한 선택은 재벌가 자녀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몸소 실천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인테그랄 헬스’ 창업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군 제대 이후의 최 씨는 SK하이닉스에 입사했으나, 지난 2022년 퇴사하며 또다시 창업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최민정 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 ‘인테그랄 헬스’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그랄 헬스는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평소 이 분야에 깊은 애정을 가졌던 최 씨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됐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인테그랄 헬스 창업 이전 비영리단체(NGO)인 ‘스마트(SMART)’에서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창업 배경 직접 설명
한국 AI 엔지니어 구인
실제로 최 씨는 뉴욕 지역신문인 ‘더 버펄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환자를 확보해 임상 결과를 최적화하고 측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서비스가 부족한 계층의 행동 건강 관리 제공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려고 한다”라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인테그랄 헬스의 한국 인공지능(AI) 엔지니어 구인 공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모집 공고 직무는 ‘AI 제품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인테그랄 헬스가 사업 거점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동북부인 뉴욕 브루클린으로 옮기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공개된 구인 조건에 따르면 근무지는 대한민국 서울로 예정되어 있다.

인테그랄 헬스 한국 진출 전망
글로벌 기업가 입지 구축 귀추
재계에서는 인테그랄 헬스의 채용을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한국 지사 설립과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미국 현지의 높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우수한 한국 AI 인재를 확보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 개발본부장과 장남 최인근 씨가 그룹 내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것과 달리 차녀 최민정 씨는 독자적인 스타트업 경영자의 길을 택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걷고 있다. 이번 한국 진출 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최 씨는 ‘재벌가 자제’라는 타이틀을 넘어 실력 있는 글로벌 기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 SK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그의 홀로서기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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