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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지방 투자 확대
발견형 소비 효과
비수도권 인프라 격차

출처 : 디파짓 포토
CJ올리브영이 올해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총 1,238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매장 출점과 인프라 강화 등에 직접적으로 투입된다. 이 같은 올리브영 행보의 배경으로 지방 오프라인 매장의 놀라운 수익성이 지목되며 그 규모에 관심이 모인다.
왜 수도권이 아닌 지방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이 높아졌을까? 업계에서는 수도권 대비 새로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는다. 수도권은 주요 브랜드 매장이 즐비하지만, 지방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해 온라인 쇼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출처 : 무신사 홈페이지
지방 매장 확대
매출 상위권 비수도권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각종 매장이 포화 상태인 수도권에서 점차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리브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세일기간 매출 최상위권 매장 두 곳은 각각 대구와 대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도 지방의 장점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소규모 상가 기준 서울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5만 2,200원이었다. 그러나 부산은 이의 절반 수준(2만 6,300원)의 임대료가 요구됐다.

출처 : 디파짓 포토
인프라 격차 축소 효과
지역별 특색 콘텐츠
다양한 이유로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지방의 브랜드 매장들은 수도권과의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있다. 추가로 브랜드들이 지역별 특색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 요소들을 내세운 점이 관광 콘텐츠로도 역할 한다.
다만, 통계를 통해 지방 투자 시 기업들이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을 선호하면서도 실제 투자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는 ‘구조적 괴리’가 남는다는 점이 드러났다. 지난 9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수도권 소재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벌인 ‘부산 지역 이전 및 투자 의견 조사’ 결과 신규 투자 시 수도권 재투자 비중이 50.2%에 육박했다.

출처 : 디파짓 포토
지방 투자 비용 낮아
구조적 한계 있는 시장
반면, 수도권에 비해 지방 투자 비용은 절반도 안 되는 수준(13.9%)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외 투자(12.3%)와 유사한 규모였다. 부산 등 지방의 가능성은 높이 평가되지만, 근본적인 산업 생태계와 인구분포 등은 투자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결국 지방은 브랜드들에 있어 기회의 장인 동시에 구조적 한계가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적 한계를 뒷받침할 수 있을 만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출처 : 무신사 홈페이지
외국인 관광객 잡을 기회
상권 확대 거점 역할
오프라인 거점의 확대는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지역 상권 전반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맞물려 지방 매장이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수도권 집중 현상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한 상황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만으로는 지역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규제 완화와 맞춤형 지원책이 선행될 때 기업의 투자가 일회성 출점에 그치지 않고 자생적인 창업 생태계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협력이 전제되어야만 비수도권 시장이 가진 잠재력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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