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싱글캡 포착
디자인은 아직 확정 아니야
시장 내 지위 지킬 수 있을까

소상공인의 필수 파트너, 현대차 포터 모델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싱글캡 모델이 포착되었다. 포터는 오랜 기간 국내 소형 화물차 시장을 지배해 온 모델로, 이번 세대교체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안전기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캡오버형에서 세미보닛형으로 변화하는 포터 풀체인지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구조와 달라지는 만큼,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차세대 포터,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한 번 살펴보자.


포터 풀체인지 포착
이번엔 싱글캡 모델
이번에 포착된 포터는 싱글캡 형태를 띄고 있다. 포터가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캡오버형 화물차에서 세미보닛형 화물차로 변모하는 만큼, 늘어난 크럼블 존이 눈에 띈다. 또한 싱글캡 모델인 만큼, 이전에 포착된 더블캡 모델에 비해 더 넓은 적재함 크기를 보여준다.
포터가 세미보닛형으로 전환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안전기준의 변화이다. 국토부는 소형 화물차의 충돌 시험을 안전기준에 추가하였고, 기존의 캡오버형 화물차인 채로는 이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은 이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세미보닛형 화물차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캡오버형 화물차는 회전반경이 작고, 적재함의 크기가 비교적 크다. 소상공인들의 수요에 딱 맞는 차량인 셈이다. 그 때문에 세미보닛형으로의 전환이 기존 소비자로서는 달갑지 않게 다가온 것이다. 그러나, 세미보닛형에도 장점은 있다.
세미보닛형 화물차는 캡오버형 화물차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캡오버형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거의 사라졌다. 더 좁고 굴곡진 골목으로 이루어진 유럽에서도 세미보닛형 화물차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행 상의 불편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비친다.


현재 보이는 디자인
아직 확정 아니야
포착된 포터의 모습을 보고 디자인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 차세대 포터의 디자인은 확정된 바 없다. 아직 프로토타입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보이는 모습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포터와 봉고가 독점에 가까운 장악력을 가지고 있던 기존 시장과는 달리, BYD를 필두로 저렴한 경쟁자가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포터의 풀체인지를 통해 기존의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고 국내 시장의 강자로 남을 수 있을까? 포터 풀체인지에 시장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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