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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 그 시절 “그랜저 보다 귀했던 이 車”.. 국내 포착에 아빠들 ‘눈이 번쩍’

그 시절 “그랜저 보다 귀했던 이 車”.. 국내 포착에 아빠들 ‘눈이 번쩍’

황정빈 기자 조회수  

한국에 그랜저 있다면
일본엔 크라운이 있다
크라운 11세대 중고 매물 등장

토요타 크라운 (사진은 10세대)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수원ll신근’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 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 토요타 크라운은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다. 그랜저 모델과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빠르다. 특히 11세대 크라운은 아직도 많은 팬에게 ‘완성형 크라운’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매물이 등장하자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11세대 크라운은 우아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성능,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으로 당시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모델이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목격된 11세대 크라운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오히려 전통적인 크라운 세단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SUV와 세단의 중간 형태로 출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기존 크라운 팬들에게 혼란을 주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정통 세단의 대체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패착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PistonHeads’
사진 출처 = ‘Import Cars’

렉서스 LS보다 긴 역사
과거 크라운의 격조

토요타 크라운은 단순히 토요타의 세단 라인업이 아니다. 사실 렉서스 LS보다 역사가 깊은 프리미엄 모델로, 1955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도리어 일본 본토에서는 크라운이 정부 관용차나 VIP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되었으며, 렉서스 브랜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런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크라운을 무려 크로스오버로 출시한 배짱은 높이 사지만,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방향성은 기존 크라운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고장 난 나침반이 된 듯하다. 도리어 과거의 크라운이 더 격조 높은 디자인을 가졌다는 평가까지 등장해 토요타로선 그야말로 진퇴양난인 상황일 것이다. 다만, 이 차가 국내에 등장한 것은 크로스오버의 부진보다 놀라운 이유가 있다.

사진 출처 = ‘엔카’
사진 출처 = ‘엔카’

무려 우핸들 사양
전 차주의 애정 보여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일본은 한국과 통행 방향이 반대다. 그런 이유에서 운전대가 반대에 있다. 이를 두고 ‘우핸들’이라고 칭하는데, 이번에 포착된 매물이 우핸들이라는 점이 매우 신선하다. 일부 영국이나 일본에서 직수입된 차들이 우핸들인데, 당연히 우핸들일 수밖에 없다. 11세대 크라운은 애초에 좌핸들 버전을 생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소위 ‘우핸들’ 차량은 한국에서 운전할 때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하다못해 최근 무인화되어 출차 시 기계로 정산하는 주차장에 입차하게 되면 무조건 내려서 정산하거나 차에 탑승하기 전 사전 정산 처리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감내하고도 크라운을 직접 들여와 운행했다면, 전 차주가 크라운에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방증이 된다.

사진 출처 = ‘The Drive’
사진 출처 = ‘Kens Osaka Taxi’

택시 전용 모델도 생산
앞으로 전략은 어떨까?

크라운은 심지어 크라운 컴포트라는 플릿 모델이 따로 존재한다. 비록 2018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되어 아쉽지 않은 생산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차는 일본인이 ‘택시’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연상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데도 고급차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해 온 점은 일반 모델과 구성과 차대가 다르고 무엇보다 토요타가 크라운이라는 차 자체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상술한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그 여파가 긍정적이진 않지만, 파격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토요타는 크로스오버뿐 아니라 세단, 왜건, SUV 등 네 가지 포지션으로 크라운을 전개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신선함과는 거리가 먼 크라운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애쓰고 있다. 과연 크라운의 다중 판매 전략이 소비자에게 앞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차기 전략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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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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