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함 대신 미래지향
새로운 모하비의 상상도
전동화 시대 다시 꿈꾸나

한 시대를 장악했던 기아 SUV 모델, 모하비. 결국에는 단종이 됐지만, 만약 단종이 되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상상도를 뉴오토포스트 측에서 제작했다. 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008년 첫 출시된 모하비는 V6 디젤 엔진과 프레임 바디 구조로 정통 SUV의 상징처럼 군림했지만, 배출가스 규제와 전동화 흐름에 밀려 결국 단종됐다. 그러나 이번 상상도는 과거의 강인한 이미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오히려 지금의 SUV 트렌드에 맞춘 듯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리스 DRL과 새 테일램프
완전히 다른 얼굴
상상도 속 모하비의 전면부는 기존의 터프한 인상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을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DRL)이다. 이 디자인은 기아 K8이나 EV9에서도 사용된 트렌디한 요소로, 끊김 없이 이어지는 라이트 구조를 통해 미래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헤드램프는 수직형 ‘D’자 형태로 배치되었으며, 전기 SUV 브랜드 리비안 R1S와 유사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이러한 구성은 전통적인 모하비의 각진 전면보다 훨씬 유려하며, 한층 정제된 SUV로의 진화를 시사한다. 심리스 DRL과 독특한 헤드램프의 조합은 전기차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그니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하단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큼직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돼 오프로드 SUV의 강인함은 유지하면서도, 메탈릭한 질감을 활용해 시각적인 무게감을 더했다. 프레임 SUV 특유의 존재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도시형 감성을 가미한 구성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상상도 현실화 가능성 미지수
모하비 계승한 SUV 나올까
이번 상상도는 기아의 공식 프로젝트가 아닌, 자체 제작 이미지이지만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대로 양산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모하비의 전기차 부활 가능성을 진지하게 기대하고 있다.
모하비는 단종 이전까지도 특정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었다. 특히 프레임 바디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대체제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전동화 시대에 맞춘 후속 모델이 충분한 수요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아는 이미 EV9을 통해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모하비의 감성을 계승한 전기 오프로더 개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상상도가 던진 질문은 시각적 흥미를 넘어서, 모하비의 부활이라는 명확한 시장 기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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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안개등이 삭제되니?
차급이 소형차 같음
차라리 질비달을 뺏어와라 아오 진짜
상상도가 아니라 망상도겠지
상상도 X 망상도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