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주들 “억장 와르르”.. 제네시스 G80, 신형 디자인 드디어 유출

제네시스 차세대 G80
제네시스 X 통한 예상도
G90을 더욱 닮은 모양새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그 제네시스 대표 격인 G80 모델이 후속 모델 RG4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차는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한 제네시스 X 그란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전면부를 그대로 이식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G80 RG4는 기존 G80의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수평적이고 날렵한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제네시스의 상징이 된 두 줄 램프와 넓은 크레스트 그릴의 조화, 그리고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는 고급 대형 세단 이상의 존재감을 암시한다.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RG4가 단순한 내연기관 후속이 아닌 EREV(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보인다. 현재 친환경 파워트레인 유닛에 관심이 많은 현대차그룹의 선택은 무엇일까?

EREV 출시 예정이라 전해져
세단에 걸맞은 파워트레인

G80의 후속 모델로 등장할 RG4는 순수 전기차가 아닌,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EREV 방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면서도, 내연기관의 매끄러운 운전 감각을 일부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급 세단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전략이다. 다만 엔진이 구동될 때의 소음은 해결할 숙제다.

업계에 따르면 RG4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될 계획이며, 전동화 중심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기본이 될 전망이다. 최고 출력은 기본 300마력 이상, 최대 토크는 약 45.0kgf·m 수준으로, 고급 세단의 품격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전면부 후면부 최신 디자인
G90 따라 잡을 고급스러움

이번 RG4 예상도는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진 점이 인상적이다. 두 줄 램프는 기존보다 훨씬 얇아져 날카로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리어램프는 수평 라인을 두껍게 잡아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했다. 4구 배기구와 절제된 크롬 포인트는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노린 설계다.

실내 역시 최신 제네시스 디자인 흐름을 반영해 디지털화된 클러스터, 물리 버튼 최소화, 그리고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뒷좌석 공간 확대와 고급 소재 적용을 통해 G90과의 간극을 줄이고,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인 G90 수준의 고급감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 등장할 예정
럭셔리 전기 세단, 조용히 준비 중

G80 RG4의 공식 출시는 2028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명을 연장했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를 통해 상품성을 지키는 결정이 난 것이다. 다만 이번 세대 G80 이후 제네시스는 EREV를 필두로 하는 전략으로 바뀌어 G80 역시 EREV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는 GV80과도 같은 전략이다.

이번 예상도는 단순히 G80의 외형 변화를 넘어, 제네시스가 어떤 방식으로 전동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인지를 단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전통적 세단 시장이 EV와 EREV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G80 RG4는 제네시스가 내세울 핵심 카드가 될 것이다. 럭셔리 전기 세단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완성할 준비는 이미 시작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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