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도장 면까지 완성된 모습 보여
공개 임박 암시.. 시장 반응 ‘술렁’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 해당 모델이 완전 변경을 앞두고 국내 도로 위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위장막 없이 도장까지 마친 실차가 도로 주행에 나서면서, 신형 셀토스의 출시 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위장막으로 가려졌던 디자인은 물론, 차량의 프로포션과 디테일까지 실루엣이 대부분 드러난 상태다.
현재까지 공개된 테스트카는 완성도 높은 도장 마감 상태를 갖추고 있어 양산 직전 단계로 보인다. 그간 위장막 속에 감춰졌던 새로운 전면부 디테일과 라이트 구성도 상당 부분 노출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빨리 공개됐으면 좋겠다”, “디자인 너무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V9 영향 받은 외형
중형급 존재감 뽐냈다
신형 셀토스의 전면부는 플래그십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수직형 헤드램프와 DRL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주간주행등(DRL)은 다섯 줄로 구성되었으며, 가장 바깥쪽 램프는 프론트 펜더 쪽으로 꺾여 들어가는 대괄호 형태를 취하고 있다. 기아의 ‘스타맵 라이팅’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부분으로, 강한 시각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세 줄로 배열된 촘촘한 램프 요소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수직 패턴의 그릴은 전면부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범퍼 하단까지 확장된 수직형 디자인 요소는 마치 중형 SUV를 보는 듯한 비율을 선사하며, 소형 SUV라는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는다. 스포티하면서도 묵직한 전면 인상은 셀토스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분명한 진화를 보여준다.
실루엣과 비율 측면에서도 차급을 뛰어넘는 인상이 느껴진다. 완만한 루프 라인과 매끈한 캐릭터 라인은 기존 셀토스보다 더 낮고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휠 디자인은 기하학적인 패턴을 바탕으로 다듬어졌으며, 19인치로 추정되는 대형 휠은 역동적인 스탠스를 완성시킨다.
후면부 역시 큰 변화
소형 SUV 시장 재편 예고
후면부에서는 상단에 배치된 일자형 하이 마운트 스탑 램프가 눈에 띈다. 이 램프는 좌우로 길게 이어지며 차량의 너비 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고속 주행 시 후방 시인성을 높인다. 이는 EV 시리즈에서 차용된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어램프는 기존보다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ㄱ’자 구조로 변경되었으며, 범퍼 측면까지 깊숙이 파고드는 디자인으로 차량 후면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테일램프 내에는 수직 방향의 시퀀셜 타입 램프가 삽입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화한다.
범퍼 디자인도 눈에 띄게 변화했다. 전보다 더 넓고 두툼하게 처리된 하단 디퓨저 라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차체 전체의 안정감을 높인다. 이러한 요소는 셀토스가 단순한 도심형 SUV를 넘어, 좀 더 다이내믹한 성향의 소비자까지 고려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소형 SUV의 강자 셀토스가 다시 한번 시장을 호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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