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보니 ‘진짜 미쳤다’.. 제네시스 GV90 국내 포착 ‘역대급 입니다’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포착
공도에서 육중한 존재감 드러내
역대급 고급감에 시장 열기 ‘후끈’

국산 차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제네시스가 또 한 번 프리미엄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 플래그십 SUV GV90 모델이 국내 공도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목격된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체 비율과 디테일에서 플래그십다운 품격이 묻어났다.

GV90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대형 SUV에 걸맞은 중후함을 살렸으며, 실제 주행 중 포착된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게 진짜 국산 차 맞냐”,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GV90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하이엔드 SUV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진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eM 플랫폼 기반
롱휠베이스까지 준비 중

이번 테스트카는 일반형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 바디 타입 중 일반 모델로 추정된다. 하지만 측면에는 EV 전용 오토플러시 도어핸들과 대형 디쉬 휠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MLA 방식의 두 줄 헤드램프와 그릴 일체형 범퍼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후면 역시 수평형 테일램프가 가로지르며 제네시스 고유의 비례감을 잘 살렸다.

GV90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코치도어(양문형 도어)가 적용될 예정이며, 내부 시트 구성도 항공기 퍼스트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수준으로 구성된다.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면 발광 클리어 테일램프 등 플래그십다운 요소들도 대거 탑재된다. 전장 5.2m 이상, 휠베이스는 3.4m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eM 후속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속 충전 성능과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도 기대된다.

출시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가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 내놓는 최상위 SUV인 만큼, GV90은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언어가 총집약된 모델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포지셔닝은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 최고급 모델들과도 당당히 경쟁하겠다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게 진짜 제네시스지”
네티즌, 뜨거운 반응 쏟아져

GV90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자마자 커뮤니티와 SNS는 해당 이미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진짜 제네시스가 할 일을 한다”, “디자인 완성도 미쳤다”, “수입차 안 봐도 되겠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위장막 너머로 드러난 볼륨감 있는 차체와 전면부의 당당한 구성에 대해 “이 정도면 웬만한 럭셔리 브랜드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만큼 GV90은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급 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전략 모델이자,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기술이 도달한 정점을 상징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브랜드들이 저마다 플래그십 전기 SUV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GV90은 국산 브랜드 최초의 ‘하이엔드 SUV’로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2026년이 유력하며, 글로벌 시장 동시 론칭도 예정돼 있다. 실제 양산 차 공개 전까지 다양한 테스트카가 도로 위를 오가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용 디자인 콘셉트카 혹은 쇼카 공개도 점쳐진다. GV90이 진짜 ‘끝판왕’ SUV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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