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SE10 프로젝트 시작
체리자동차와 협업한다 발표
렉스턴 후속, 패밀리룩 적용할까?

최근 국내 SUV 시장의 터줏대감 격인 렉스턴 후속 모델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접 제작한 SE10 프로젝트 렌더링을 통해 KGM의 차세대 플래그십을 가늠코자 한다. 이번 렌더링은 렉스턴 후속 베이스 모델로 지목된 체리 티고 9이 베이스다. 당연히 그대로 나오지는 않을 터이니 토레스부터 무쏘 EV까지 이어지는 최신 패밀리룩의 요소를 전면부에 적용해 봤다.
SE10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공동 개발할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플랫폼 자체가 상술한 바와 같이 체리자동차의 티고 9에 기반할 것으로 보여, 개발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을 위해서라도 파워트레인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체리의 티고 9에 적용된 디자인을 반영해 벤츠 크래시패드를 연상시키는 형태에 KGM의 KGM 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면부에 강인한 인상 적용
대구경 휠, 못해도 22인치 이상
SE10을 렌더링할 때 가장 고심했던 것이 전면부다. 직선을 기반으로 하되 가운데에 끊기는 포인트를 준 DRL을 통해 무쏘 EV에서 선보인 패밀리룩을 반영했고, 전반적으로 선을 두껍게 처리해 플래그십 SUV로서 갖춰야 할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거기에 직사각형 플레이트가 아니라 사다리꼴로 적용한 플레이트를 통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만들고자 했다.
거기에 매우 큰 구경의 휠을 장착하는 것을 상정했다. 현행 렉스턴은 차체의 크기가 디자인이 무게감 있어 플래그십 SUV다운 맛은 있으나, 휠이 덩치에 비해 작아 보이는 것이 자칫 차의 인상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되었었다. 그래서 플래그십으로 다시 돌아올 렉스턴을 더욱 위엄있는 모습으로 만들고자 22인치 이상의 휠을 적용한다는 가정을 해봤다.
전면부와 흐름을 잇는 미등
파워트레인은 체리 기반
후면부는 현행 렉스턴의 흔적을 되도록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 무쏘 EV를 따와 전면부에 이어져 있던 DRL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서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면 발광 미등을 적용했으며, 그 아래에 방향지시등이 있다. 최근 범퍼에 방향지시등이 장착된 일부 차종이 시인성 논란이 있어 그것을 의식한 요소였다. 플래그십 다운 권위적인 디자인을 상상하다 보니, 얼핏 렉서스 LX의 디자인도 스쳐 지나간다.
티고 9의 플랫폼을 상정했기에 SE10 역시 2,000cc급 가솔린 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고 출력은 약 260마력 이상, 최대 토크는 40kgf·m 수준으로 예상되며, AWD 시스템과 전자식 LSD 등의 옵션이 추가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 가능성도 있지만, 초기 모델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플래그십의 명예 되찾는다
시장 전략만 제대로 짜주길
이번 렌더링을 통해 유추해본 SE10은 플래그십 SUV의 위치에 있는 렉스턴이기에 KGM SUV 디자인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토레스로 시작된 KGM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중심으로 기존 렉스턴의 차령 탓에 찾을 수 없던 세련미와 디지털 감성을 더해 소비자층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모하비는 단종되었고 팰리세이드는 도시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시장 공략만 제대로 한다면 반응은 나올 것이다. 향후 KGM이 SE10을 어떻게 시장에 선보일지, 그리고 체리와의 협업이 어떤 수준으로 구현될지가 관건이다. 전동화와 커넥티드 기능이 당연해진 시대, SE10은 다시 한번 국산 대형 SUV의 경쟁 구도를 뒤집을 강력한 카드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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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뭐 이번 이름은 뷰티풀렉스턴무쏘ev 네이밍 할것인가?
쪽박
중국짱깨차 많이 타세요
짱깨차 너나타라
짱깨차 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