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더 대박이네.. 샤오미 SUV, 최근 포착된 사진에 현대기아 초비상

샤오미 두 번째 전기차 YU7
외관 이어 실내도 유출됐다?
알려진 정보 싹 짚어봤더니

국내에서 한때 ‘대륙의 실수’로 유명했던 샤오미. 가성비 좋은 보조 배터리를 주력 상품으로 팔던 그 회사가 어느덧 전기차 제조사로 거듭났다. 작년 선보인 전기 세단 ‘SU7’은 출시 초기 각종 결함 문제가 대두된 바 있으나 점차 극복해 나가는 중이다. 현재는 내수 시장에서 무시 못 할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요즘 들어 첫 SUV 모델인 ‘YU7’의 프로토타입이 연달아 포착되며 시선이 집중된다. 앞서 샤오미는 해당 신차의 외형을 선공개한 바 있는데, 페라리 푸로산게를 닮은 유려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아직 실내는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얼마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실물 사진이 퍼지며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SU7과 레이아웃은 비슷해
결정적인 차이점은 무엇?

일부 외신에 따르면 얼마 전 샤오미 YU7 프로토타입의 실내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는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 큼지막한 센터 디스플레이 등 앞서 출시한 SU7과 비슷한 특징이 담겼다. 하지만, 양쪽 A 필러 사이를 가득 채우는 계기판이 대시보드 끝단에 위치해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속도를 비롯한 주요 정보를 스티어링 휠 너머로 확인하는 구조며, 스티어링 칼럼 상단에는 운전자 시선 추적 카메라가 탑재됐다. 림 상단부는 SUV과 달리 평평한 D 컷 처리가 들어가며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다기능 스위치, 양쪽 스포크 하단에 위치한 한 쌍의 원형 버튼 등이 시선을 끈다.

실용성 더한 수납공간 배치
투톤 가죽이 고급감 강조해

앞서 올라온 스파이샷을 참고하면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 역시 SU7과 상당한 차별화를 이뤘음을 알 수 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자리한 한 쌍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배치, 양쪽으로 열리는 센터 암레스트 콘솔은 동일하다. 하지만, 컵홀더를 가로로 배치하면서 실용성을 더한 디테일은 SU7과 대조된다.

도어 트림은 암레스트를 기점으로 투톤 가죽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시트에도 같은 투톤 색상이 들어가며, 1열에는 전동식 레그레스트, 열선 및 통풍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샤오미 자체 개발 운영 체제인 ‘하이퍼 OS’가 탑재되는 만큼 스마트폰과의 높은 연동성,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레벨 3 자율주행도 대응한다
충격적이라는 예상 가격 수준

샤오미 YU7은 준대형 세그먼트로 기획돼 전장 4,999mm, 전폭 1,996mm, 전고 1,600mm의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3,000mm에 달해 전용 전기차 특유의 여유로운 거주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루프에 탑재된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레벨 3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도 모두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YU7의 파워트레인은 싱글 및 듀얼 모터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 듀얼 모터 사양의 경우 전륜 295마력, 후륜 386마력으로 합산 총출력 68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출시 가격은 25만 위안이 유력하다고. 한화 약 4,92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번에도 샤오미가 대륙의 놀라운 실수를 거듭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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