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아웃백 픽업트럭 예상도
유니바디 기반의 게임 체인저
오프로드와 온로드 균형 잡는다

스바루가 픽업트럭 시장 복귀를 암시하는 가상의 렌더링이 공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아웃백을 기반으로 한 이 픽업트럭 예상도는 소형 픽업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웃백 기반 픽업트럭의 구성은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소형 트럭 수요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아웃백은 최근 세대교체를 통해 기존 왜건 스타일을 버리고 보다 직선적이고 투박한 SUV형 외관을 갖췄다. 이 변화는 트럭으로의 개조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고, 픽업트럭 형태에서도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웃백, 왜건에서 탈피
SUV, 픽업으로 저변 확대
아웃백의 최신 디자인은 SUV에 가까운 형태로 진화하며 픽업트럭 제작에 적합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부분은 기본 아웃백 모델과 거의 유사하게 유지했지만, 뒤쪽은 적재함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길어진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SUV와 트럭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균형 잡힌 비율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렌더링은 투박한 와일더니스 트림 대신 깔끔한 기본형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픽업트럭에서도 지나친 오프로더 이미지를 배제하고, 도심 주행에도 잘 어울리는 실용적 성격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웃백 기반이라는 점은 부드러운 승차감과 우수한 온로드 주행 성능도 기대하게 만든다.
이러한 소형 픽업트럭은 현대 산타크루즈, 포드 매버릭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다. 스바루가 실제 출시를 결정할 경우, 기존 아웃백의 팬층과 소형 트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다.
유니바디 기반
온·오프로드 균형 잡는다
플랫폼은 아웃백과 동일한 유니바디 구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가벼운 차체 중량,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 안정적인 승차감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프레임바디 기반의 정통 픽업과는 다른 접근이지만, 도심형 소형 트럭 시장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차저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이 유력하다. 이 엔진은 260마력을 발휘하며, 무단변속기(CVT)와 결합해 스바루 특유의 대칭형 AWD 시스템으로 네 바퀴를 굴릴 전망이다. 이 조합은 고속 주행, 견인 성능, 오프로드 대응력 모두를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웃백 기반 픽업트럭은 과거 스바루 바하(Baja)의 부활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번 예상도는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했다. 스바루가 시장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경우, 소형 픽업 시장에 새롭고 강력한 선택지를 제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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