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 포착돼
차급 초월한 존재감에 시장 ‘술렁’
기아의 셀토스 풀체인지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눈에 띄는 점은 단연 커진 차체다. 기존 셀토스보다 훨씬 넓고 당당한 비율을 자랑하며, 일각에서는 “스포티지에 버금가는 체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하이브리드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면서, 기아가 셀토스를 차급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은 단순한 파워 옵션 확대를 넘어 SUV 전반의 전동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플랫폼 변경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커진 차체나 전면부의 직선적이고 육중한 디자인, 수직형 헤드램프 등을 통해 셀토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은 쉬이 예상할 수 있다.
디자인 완성도 높였다
차급 뛰어넘는 존재감
셀토스 후속 모델의 전면 디자인은 EV9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대괄호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프론트 펜더까지 꺾여 들어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전면 그릴 역시 크고 단단한 인상을 주며, 수직으로 배치된 범퍼 하단부 장식은 플래그십 SUV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차체의 전고가 높아졌고, 루프라인은 완만하게 떨어지며 전장이 길어진 듯한 시각적 착시 효과도 동반한다. 휠 디자인 역시 기하학적 패턴을 기반으로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19인치 휠로 추정된다.
단순한 스타일 개선을 넘어선 존재감 확대가 인상적이다. 이는 곧 도심형 SUV를 넘어 보다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하겠다는 기아의 전략으로 읽힌다. 소형 SUV의 프레임에 갇혀 있던 셀토스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준중형 이상 SUV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담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볼륨 강조한 디테일 선봬
가격 상승 우려 의견도
후면부에서도 새로운 셀토스의 방향성이 드러난다. 테일램프는 입체적인 형태로 변경되었고, 후면 범퍼 하단까지 깊게 파고드는 디퓨저 라인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하이 마운트 스탑램프는 EV 시리즈와 유사하게 길게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후면 너비를 강조하는 데 효과적이다. 전반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훨씬 볼륨감 있는 후면 구성이 돋보인다.
신형 셀토스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일부 트림에서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AWD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경우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차는 마음에 들지만, 가격만 합리적이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트림이 동시에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기본형부터 고급형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화와 파워트레인 확대가 예고된 셀토스 후속 모델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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