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인기 좋은
현대차 I 시리즈 모델들
최근 국내에 포착된 i20

현대차, 이들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 모델을 출시해가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시리즈가 상당히 유명한데, i30과 i40는 국내에도 출시되어 판매량과는 별개로 명차로 인정받을 정도로 평가가 좋았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해치백, 왜건이라는 정도이며, 좋은 평가에도 판매량은 저조해 결국 단종되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유럽에는 i30보다 낮은 급의 차도 판매한다. 소형 해치백으로 i20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작지만 우수한 상품성으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어필이 되고 있다. 평가가 좋은지 N라인과 N모델도 존재한다. 최근 한 도로에 테스트중인 i20이 포착되어 화제다.
현재 판매 중인 i20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현재 판매중인 i20은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2023년 출시되었으며, 외관은 전면 그릴과 휠, 후면 범퍼 디자인에 변화가, 실내는 기존과 동일하다. 차가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디자인되어 작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실내는 비록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소형급에 걸맞지 않게 꽤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줘 많이 신경썼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위 트림에는 실내 일부분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소형차답게
저배기량 파워트레인
차가 작다 보니 저배기량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1.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1.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가 주력이며, 캐스퍼에 들어가는 1.0 가솔린 터보 엔진과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된 것도 선택할 수 있다. N에는 이전 아반떼 N 라인에도 들어갔던 것과 동일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은 1.5리터 단일로 제공된다.
유럽은 아직도 수동변속기 비중이 높아 두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5단 수동과 6단 수동 두가지가 있으며, 그 외 6단 자동, 7단 DCT가 있다. 성능은 낮지만 차가 워낙 가볍다 보니 생각보다 경쾌한 운전 재미를 제공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못보는 모델
출시 기대는 하지 말자
애초에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온 모델인데다, 저렴한 소형차라는 점을 내세워 일부 개도국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은 당연히 출시 가능성이 없는데, 해외 생산 모델이다 보니 노조의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장르인 해치백이다 보니 출시할 이유가 없다. 기존에 있었던 i30이나 벨로스터도 수요 부족으로 단종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게다가 i20의 대체제가 이미 국내에 출시되어 있다. 바로 베뉴다. 해치백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면서 지상고가 높아 험지를 좀 더 잘 탈 수 있는 점, 적재함 공간이 더 넓어 실용성이 더 높다는 장점이 추가로 존재한다. 게다가 가격도 2천만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어 i20이 출시되어도 그거 살 바에는 베뉴를 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 작은 차를 원한다면 경차인 캐스퍼도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