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기 많은 5시리즈
벌써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
최근 해당 모델 테스트카 포착
BMW 5시리즈. 해당 모델은 독일 브랜드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완전변경 모델이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됐다. 이는 한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5시리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항상 최상위권의 판매량을 기록해왔고, BMW 본사 역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형 모델이 공개된 지 2년이 가까워지는 현재, 벌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개발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었으며, 정식 공개는 이르면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양산 차량에 본격 적용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에는 BMW의 차세대 콘셉트카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요소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부의 경우,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이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구성은 노이어 클라쎄에서 선보인 방향성과 유사하다. 이를 통해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일체감 있는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후면부는 아직 대부분이 위장막에 가려진 상태로, 램프 역시 테스트용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 내에서는 기존 디자인과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으며, 주된 변화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이어 클라쎄 스타일의 그래픽이 반영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실내에는 최근에 공개된
파노라믹 i 드라이빙 도입 가능성
실내 디자인도 일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BMW가 차세대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파노라믹 i 드라이빙 시스템’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마름모꼴의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위젯을 내장한 광폭 파노라믹 스크린,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페이스리프트 수준에서 실내 구성을 대폭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시인성 및 야간 운전 시 피로도 문제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완전변경 모델에서 보다 정제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일전에 등장했던 예상도
소비자들 반응은 긍정적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 예상 렌더링 이미지도 이미 공개된 상태다. 해당 예상도는 노이어 클라쎄의 전면부 디자인 요소를 5시리즈의 차체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후면부는 기존 테일램프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내부 그래픽에 변화를 줬다.
전반적인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재의 5시리즈 디자인에 비해 더 정제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가 많으며, 실차에서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길 바라는 기대감이 높다.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향후 디자인 수정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