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인도서 시험 주행 모습 포착됐다
기아 패밀리룩 5줄 DRL로 바뀌나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최근 촬영된 테스트카 스파이샷에서는 위장막 일부가 제거된 채 새로운 주간주행등(DRL) 구조가 포착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직형으로 배열된 총 5개의 LED 라인이며, 이는 기존 셀토스의 디자인보다 훨씬 과감하고 공격적인 구성을 갖췄다.
현재로서는 셀토스 단독 디자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새로운 DRL 배열이 향후 기아의 차세대 패밀리룩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V9과 스포티지에 이어, 셀토스 역시 수직형 조명 디자인을 전면에 배치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로 확장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과감한 5줄 DRL
새로운 얼굴 될까
셀토스 테스트카에서 확인된 수직형 5줄 주간주행등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EV9이나 쏘렌토가 보여준 수직형 조명 구성보다도 훨씬 더 과감한 디자인이며, 기아가 디자인 면에서 한층 더 대담한 방향으로 전환했음을 암시한다. 각각의 DRL은 그릴 라인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강한 시각적 임팩트를 제공한다.
프런트 그릴 디자인은 더욱 확장된 형태로 예상된다. 테스트카에서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범퍼 하단까지 수직 요소가 적용된 구조가 일부 확인됐다. 이를 통해 전면부 전체가 차급 이상의 중후한 인상을 주며, 이는 기존 소형 SUV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로 보인다. 실제 차체 크기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전면부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니로 페이스리프트, 유럽 시장에서는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등에도 부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아는 한동안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기반으로 한 정체성 확립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셀토스의 풀체인지 모델은 그 연장선상에서 향후 라인업 전체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뀐 디자인에 호평 일색
소형 SUV 시장 뒤흔든다
셀토스는 디자인 경쟁력이 뛰어난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20~4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의 균형을 잘 맞춘 모델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이번 셀토스 풀체인지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이 예고되어 있어 한층 더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디자인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와 가격 인상 수준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스파이샷 공개 이후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확실히 강렬하다”, “기아가 디자인은 잘 뽑는다”, “스포티지보다 더 스포티한 느낌” 등의 긍정적 반응도 적지 않다.
그러나 “디자인이 기괴하다”, “DRL을 5줄로 도배하는 건 과하다”, “셀토스의 정체성은 이게 아닌데”, “패밀리룩에 집착하는 느낌이다”, “기존 셀토스가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형 SUV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해 온 셀토스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어떤 성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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