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
이전에 단종된 모델, 바로 GS
부활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렉서스 브랜드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 달리 준대형 세단 라인업이 두가지였다. 바로 ES와 GS다. ES는 전륜구동 기반이며, GS는 후륜구동 기반으로 설계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렉서스가 경쟁 모델과 정면 대결을 피하기 위해 GS를 단종시키고 ES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이 선택은 판매량 부분에서는 성공적이였으나, 브랜드 이미지에서는 큰 실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 브랜드와 정면대결을 피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는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G80은 경쟁 모델과 정면 승부를 선택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GS를 재출시해달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만약 재출시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예상도로 살펴보자.
ES의 고급형이 아니다
별개로 설계된 차량 GS
같은 준대형이라고 해서 GS가 ES의 고급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GS가 ES의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되어 있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플랫폼부터가 다른 별개의 차량이다. 그렇다보니 차량 특성이 ES와는 완전히 다르다. 파워트레인을 살펴봐도 ES는 V6까지만 적용되어 있는 반면, GS는 V8 엔진도 있어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심지어 고성능 모델인 F도 출시되었다.
그렇다 보니 ES는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성격을 가진 반면, GS는 어느정도 스포츠 주행을 염두에 둔 스포츠 세단에 가까운 성격을 가졌다. 이러한 탓에 GS는 모터스포츠에도 출전해 쏠쏠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렉서스 세단 중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도입한 모델이다.
비교적 얌전해진
전면 예상도
렉서스를 비롯한 일본차는 2010년대 들어 점점 튀는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대차가 출시한 YF 쏘나타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영향을 미쳤는데, 모델 체인지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얼마 전 공개된 ES는 이런 부분이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날카로움을 강조하고 있는 편이다.
GS 예상도에서는 이러한 모습에서 탈피해 비교적 얌전한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다. 그릴과 헤드램프는 일체형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범퍼는 GS의 스포츠성을 강조하기 위해 에어 커튼에 힘을 준 모습이다.
스포츠 세단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후면 예상도
반면 후면에서는 GS의 스포츠 세단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전면보다는 스포티하게 디자인되었다. 테일램프는 렉서스의 L을 형상화한 모습에서 양쪽 램프를 일자로 이은 모습이며, 램프 위에는 렉서스의 L 엠블럼 대신 렉서스 레터링이 적용되어 있다. 범퍼는 전면처럼 스포티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범퍼 아래에는 쿼드 머플러가 적용되어 달리기를 잘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그 외 트렁크 위에 스포일러 립이 적용되어 있으며, 휠 역시 스포츠 세단에 어울리는 얇은 블랙 스포크가 적용되어 있다. 부활 가능성은 없겠지만 최소한 고성능 전용 모델(GS F)이라도 부활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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