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해치백 모델 국내서 포착
유려한 모습에 네티즌 호평 이어져
북미 해치백 시장 공략할 수 있을까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기아 신형 K4 해치백이 위장막 없는 상태로 도심을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물 주행 장면이 포착된 이후, “세단보다 해치백이 더 잘생겼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단 대비 짧은 전장과 새로운 비율이 주는 시각적 완성도가 실물을 통해 더욱 부각되며, “세단보다 낫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치백 모델은 K4 세단과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지만, 외형 비율과 디테일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아는 이 모델을 통해 북미 소형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보이며, 세단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해치백만의 실용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더해 전통적인 해치백 수요층을 흡수하려는 모습이다.
블랙 트림으로 유려하게
설득력 있는 디자인의 완성
K4 해치백은 세단과 동일한 전면부를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차체 비율이 새롭게 다듬어졌다. 후면부에서는 블랙 트림이 측면 윈도우와 리어 글라스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와이드한 인상을 만든다. 이를 통해 K4 해치백만의 독립적인 디자인 언어가 완성되며, 단순한 파생 모델 이상의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루프라인이 평평하게 설계되어 실내 헤드룸은 오히려 세단보다 여유롭고, 짧아진 전장은 도심 주행에서 기동성을 높인다. 특히 세단 대비 279㎜ 짧은 차체는 주차나 유턴 시 보다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치백 특유의 적재 활용도는 기본 629리터, 시트 폴딩 시 최대 1,679리터까지 확장되며 소형 SUV 부럽지 않은 공간성을 자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단보다 설득력 있는 디자인”, “나오기만 하면 사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4 해치백 모델의 보다 명확한 콘셉트와 디자인 방향성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T-Line 트림도 발매
북미 시장 정복할 수 있을까
K4 해치백은 2.0리터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터보 엔진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본형은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m를 발휘하며, IVT 무단변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지향한다. 도심 주행을 고려한 세팅으로, 소음 억제와 연비 중심의 세팅이 기대된다.
고성능 GT-Line 터보 트림은 19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보다 날카로운 반응을 제공한다. 큐브 타입 LED 헤드램프, 스포츠 서스펜션, 16인치 브레이크 등 GT 트림만의 디테일도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전륜에 집중된 세팅은 민첩한 코너링과 응답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기아는 이번 해치백 모델을 2025년 말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가격은 세단과 유사한 3천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트림은 4천만 원 선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용성과 디자인, 성능을 조화시킨 K4 해치백이 북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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