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
패밀리룩에서 탈피한 디자인 선봬
2027년 EV 시장 대격변 예고되나

기아 대표 전기차 EV6 모델이 차세대 모델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21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EV6는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모델이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차량이다. 최근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차기 EV6의 예상도를 공개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풀체인지가 예상되는 2세대 EV6는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진 차체와 뚜렷한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스타일의 실루엣으로 진화하며, 테슬라 모델 Y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 번 더 스타맵 시그니처
EV 시리즈 정체성 강화한다
기아 EV6는 출시 당시 미래지향적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기 모델에서는 전면과 후면의 라이팅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듀얼 스트랩 LED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선호되는 명확하고 깔끔한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형태다.
또한 실루엣에서도 큰 폭의 변화가 점쳐진다. 현재 EV6는 스포츠 크로스오버 성격이 강한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2세대 모델은 보다 명확한 CUV 형태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고가 약간 높아지고, 전장과 휠베이스도 늘어나 실내 공간과 적재 용량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을 가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 모델 Y가 최근 미드 사이클 리뉴얼로 시장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는 차기 EV6의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풀체인지 기대감 ‘물씬’
2027년 시장 격변 일어나나
성능과 주행거리에서도 EV6의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현재 EV6의 배터리 용량은 62.9~84kWh 수준이지만, 차기 모델에서는 84k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고,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능 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스펙이 예상된다. 현행 최고 사양 모델인 EV6 GT가 이미 641마력의 고성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차세대 EV6는 여기에 더욱 세부적인 성능 개선과 효율 향상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기아 EV6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이르면 2027년경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미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큰 변화를 예고한 차기 EV6가 기아의 전기차 전략에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그리고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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