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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 또 다시 포착된 스타리아 트럭.. 정체불명 ‘이것’에 네티즌들 대혼란

또 다시 포착된 스타리아 트럭.. 정체불명 ‘이것’에 네티즌들 대혼란

김예은 기자 조회수  

스타리아 화물차 프로토타입
마침내 위장막 벗어던졌다
의미심장한 문구의 정체는?

스타리아-PBV
스타리아 PBV LAB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김원우’님

올해 들어 현대차 MPV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정체불명의 프로토타입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마침 포터 2의 풀체인지 주기가 다가오는 만큼 연초에는 해당 프로토타입이 포터의 후속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포터 후속 모델이 아닌 별도의 PBV 라인업이 유력해 보인다.
우선 스타리아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언덕이 많은 국내 도로에서 1톤에 달하는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휠베이스와 전폭이 포터보다 커 협소한 공간에서의 기동성도 불리해진다. 따라서 해당 차량으로 포터를 완전히 대체한다면 소비자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얼마 전 올라온 스파이샷에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숨어있다.

스타리아-PBV
스타리아 PBV LAB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재움’님
스타리아 PBV LAB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재움’님

목적 기반 모빌리티
최종 프로토타입일까?

지난 5일 네이버 남차카페에는 스타리아 PBV로 추정되는 새로운 스파이샷이 올라왔다.
검은색 위장막이 위장 필름으로 대체됐다는 점이 그간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가장 큰 차이인데, 이렇게 드러난 후면 상단에는 ‘PBV LAB EP.01‘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우선 PBV란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의 약자로 개인화 설계 기반의 도심형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모듈형 설계를 바탕으로 운행 목적에 따른 최적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LAB’은 흔히 연구소(Laboratory)의 줄임말로 쓰이는데,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에 용례가 있다.
RN22e, N 비전 74 등 고성능 기술 테스트용 차량을 일컫는 ‘롤링 랩(Rolling Lab)’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성격은 다르지만 단순 주행 테스트를 넘어 다양한 PBV 운행 상황에서의 필드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스타리아 PBV LAB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김원우’님
스타리아 PBV LAB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김원우’님

새로운 차량 포착되기도
의문의 문구는 같은 내용

한편 지난 4일에는 또 다른 형상의 스타리아 PBV 프로토타입이 발견됐다. 기존 프로토타입의 적재함 높이는 포터 1톤 탑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나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이보다 큰 적재함이 탑재됐음을 알 수 있다. 적재함 도어 역시 잠금장치가 내장된 것으로 보이는 기존 차량과 달리 외부 잠금장치 구조를 적용했다는 점, 테일램프 형상 및 위치 등의 차이가 존재한다.

아울러 새로운 프로토타입에서도 ‘PBV LAB EP.01’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도 테스트에 투입되는 프로토타입의 코드네임, 트림 등 고유 정보는 차량 내에 별도로 기록되어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서로 다른 두 프로토타입에 같은 내용의 문구가 큼지막하게 남겨졌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홍보 수단일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문구의 ‘EP.01’은 에피소드 1을 뜻하는 만큼 티저 영상을 준비 중일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스타리아 PBV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이민준’님
스타리아-PBV
스타리아 PBV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이민준’님

전기차, LPG 등 2종
내년 1분기 출시될 듯

한편 그동안 포착된 스타리아 PBV 프로토타입은 대부분 전기차로 확인된다. 앞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의 경우 전면에 충전구를 여닫기 위한 구획이 있으며 이번에 소개한 프로토타입 역시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를 살펴보면 변속 셀렉터가 버튼식임을 알 수 있다. 스타리아는 고급형 모델인 라운지와 라운지 캠퍼에만 버튼식 변속 셀렉터가 탑재된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리아 PBV는 순수 전기 외에도 LPG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젤은 제외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프로토타입 앞 범퍼 중앙과 사이드미러 하단에 카메라가 달린 모습으로 보아 후측방 사각지대 모니터,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의 편의/안전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리아 PBV의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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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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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카탈레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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