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C 테스트 중 포착
SUV 아닌 세단 형태 눈길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기대 ▲
벤츠 브랜드 CEO,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벤츠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EQ’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벤츠의 첫 전기차였던 EQC SUV는 지난 2022년 단종되었다. 하지만 EQ 브랜드 폐지는 당장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벤츠에서는 EQ 네이밍을 사용하는 신차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그 모델은 바로 EQC인데, 이름은 같지만 단종된 SUV와는 다른 세단 버전이다. 이 차량이 최근 스웨덴에서 눈길 테스트 중에 포착되었다고 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C클래스 최초의 전기차
모델명 대체는 없을 전망
벤츠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EQC는 C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최초의 전기자동차이다.
EQC란 이름답게 벤츠의 전기차 EQ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며, C클래스를 바탕으로 하지만 직접적으로 C클래스의 이름을 사용하진 않는다. 대신 가솔린 및 디젤 C클래스와 같이 판매된다.
벤츠의 새로운 EQC는 C클래스의 전기차답게 D세그먼트의 다양한 차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전기 세단의 스테디셀러인 테슬라 모델 3와 데뷔를 앞둔 BMW의 3시리즈 전기 버전도 포함된다.
정상적으로 돌아온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아직 미정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EQC는 기존 EQE나 EQS와는 상당히 다른 차체를 지니고 있다. 보다 평평한 보닛, 세워진 앞 유리, 그리고 더 긴 리어 오버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기존 EQ 세단이 가져야 하는 독특한 모습의 강박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C클래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EQC 세단의 내부 모습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 사양은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벤츠 라인업과 다른 모습의 스티어링 휠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더 커진 인포테인먼트 화면도 EQC의 특징이다.
EQXX 컨셉트카 기술 적용
새로운 플랫폼 사용한다
EQC 세단은 오는 2025년에 데뷔할 예정이며, EQXX 컨셉트카의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벤츠는 이 차량을 통해 새로운 차체가 기묘하게 생긴 기존 EQ 세단에 비해 얼마나 나은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지니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또한 이 차량은 중소형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메르세데스 벤츠 모듈러 아키텍쳐’라고 불리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하는 전기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EQC 세단이 D세그먼트의 신흥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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