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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시승기] SUV가 이래도 돼? 아우디 Q5, 타는 순간 감탄 터지는 이유

[시승기] SUV가 이래도 돼? 아우디 Q5, 타는 순간 감탄 터지는 이유

이정현 기자 조회수  

아우디 준중형 SUV ‘Q5’
2세대 끝물 모델 타봤더니
패밀리카+펀카로 이상적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지난 9월 3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친 아우디 준중형 SUV Q5. 국내에서는 아직 신형이 도입되지 않은 관계로 기존 2세대 후기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풀체인지를 앞둔 차량이 으레 그렇듯 레임덕을 맞은 판매량은 신형을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대변한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기존 모델의 재고 처리를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우는 상황.

과연 곧 구형이 되는 모델일지라도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Q5는 패밀리카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건들을 대부분 충족하는 차량이다. 시승해 본 결과 경쟁 모델 대비 아쉽지 않은 경쟁력을 지녔으며, 운전을 즐기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패밀리카는 물론 펀카의 역할도 해낼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주행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엔진룸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경쟁 모델 압도하는 가속력
4기통 한계 넘어선 회전 질감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023년형으로, 시승 차량은 코오롱아우토 아우디 하남 전시장에서 지원을 받았다. 국내에서 최신인 2024년형과 내외장 디자인 요소의 차이만 일부 있을 뿐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Q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80mm, 전폭 1,895mm, 전고 1,665mm, 휠베이스 2,819mm로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그리고 아우디의 역사 깊은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짝을 이룬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으로 BMW X3 xDrive20i, 벤츠 GLC300 4Matic 등 경쟁 모델보다 강력하다. 37.7kgf.m에 달하는 최대 토크는 1,600rpm부터 터져 나와 답답할 틈이 없다. 빠릿한 반응성의 DCT 덕에 0~100km/h 도달을 6.1초에 끝내는 가속력 또한 화끈하다. 속도를 높여나가면 여유로운 힘은 물론 부드러운 엔진 회전 질감이 두드러진다. 4기통 특유의 잔진동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는 엔진 회전수를 한계치까지 몰아붙일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고회전대에서의 엔진음은 잘 조율된 음색과 적당한 수준의 실내 유입이 인상적이었다.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변속 레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쫀득한 조향 감각 돋보인다
승차감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SUV임에도 세단처럼 스포티한 시트 포지션 설정이 가능하다. 텔레스코픽 범위가 넓어서 스티어링 휠을 충분히 가깝게 당겨올 수 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착좌감은 운전에 자신감을 더해준다. 조향감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쫀득’하다. 유격이나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의 이질감 없이 전륜과 완벽한 일체감을 제공한다. 서스펜션 세팅도 패밀리카와 펀카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과감한 속도로 코너링을 시도해도 롤링이 거의 없으며, 다소 강한 제동 시에는 노즈 다이브를 느낄 수 없는 안정적인 제동감이 일품이다.

예상보다 노면 정보를 세세하게 전달해 주지만 거슬리는 느낌은 없었다. 과속 방지턱 등 요철 통과 시에도 충격을 완벽하게 걸러주지는 않으나 통과 직후의 리바운스가 최소화돼 불쾌한 여운이 없다. 변속 감각은 주행 모드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한다. ‘효율’. ‘승차감’ 등의 모드에서는 강한 가속 상황에서도 한 템포 쉬는 여유가 있으며,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DCT의 장점을 온전히 보여준다. 윈드실드와 1열 도어까지 차음 유리가 적용된 덕에 고속에서도 최소한의 소음만이 들어온다.

크루즈 컨트롤 작동 레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흠잡을 곳 없는 ADAS
구매할 가치 여전히 충분!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지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 방지 및 조향 보조 기능이 탑재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전방 흐름에 제때 대응하면서도 가감속을 부드럽게 전환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동감을 보여준다. 조향 보조 기능은 주행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는다.
다만,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일부 수입차와 달리 별도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좋다.

아우디 Q5 45 TFSI는 다이내믹한 펀카, 가족을 태우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패밀리카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이 장점이다. 평상시 얌전하다가도 한 번쯤 홀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날에는 운전자의 요구를 충실히 따라주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승 지원 : 코오롱아우토 아우디 하남전시장
담당 딜러 : 조정환 팀장 / 010-9098-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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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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