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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시승기] 디자인 미쳤네.. 아우디 Q5, 실물 깡패 말 나오는 이유 확실!

[시승기] 디자인 미쳤네.. 아우디 Q5, 실물 깡패 말 나오는 이유 확실!

이정현 기자 조회수  

아우디 준중형 SUV ‘Q5’
시대 앞서간 디자인 일품
2세대 끝물도 아쉬움 없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1971년부터 “기술을 통한 진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온 아우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조명 기술력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8년에는 슈퍼카 R8에 세계 최초의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2022년에는 e-tron 스포트백에 양산차 최초의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탑재해 화제를 모았다.

물론 조명이 자동차 기술력의 전부는 아니지만 심미적 측면에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시대를 앞서간 일부 모델의 경우 1세대 전의 구형일지라도 경쟁 브랜드의 신차 못지않은 만족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우디 Q5를 그중 한 가지 예로 꼽을 수 있겠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풀체인지를 거쳤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기존 2세대 모델을 판매 중이다.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이 현역으로도 충분한 이유를 짚어본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S 라인 패키지 기본 탑재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023년형으로, 시승 차량은 코오롱아우토 아우디 하남 전시장에서 지원을 받았다.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있다. 맹수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프런트 스키드 플레이트가 차별화를 더하며, 20인치 5 스포크 휠은 체급에 비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이상적인 크기를 보여준다.

안정감을 더하는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S 라인 패키지 전용 허니콤 패턴이 들어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불필요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그릴 일부분이 막혀있지만 시각적으로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엠블럼 아래에는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는 어라운드 뷰 전방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위치해 있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특유의 선명한 램프
브랜드 최초로 ‘이 사양’ 적용

Q5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역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가로 배치형 LED의 순차 점등으로 선회 방향을 표시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다. 아우디 특유의 선명한 색감이 일품이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밝기가 강해져 한층 명확한 작동감을 보여준다. 마주 오는 차량을 제때 감지해 상향등, 하향등을 전환하는 하이빔 어시스트 역시 기본이다.

Q5 2세대 후기형은 아우디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양산차 최초로 OLED 디지털 테일램프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OLED 테일램프는 균일한 색감과 높은 에너지 효율이 장점이다. Q5의 경우 ‘Q’를 형상화한 3개의 OLED 패널이 각각 6개의 세그먼트로 세분화된다. 이들 요소는 모두 개별 제어가 가능하다. 후행 차량이 2m 이내 거리로 접근하면 테일램프에 경고등 형태의 그래픽을 띄우는 식의 소통도 가능하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실내는 패밀리카로 안성맞춤
2열 편의 사양도 풍족한 수준

실내는 트렌드를 웬만큼 반영하면서도 아우디의 개성을 지켜낸 모습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센터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계기판은 아우디 특유의 고대비 그래픽으로 선명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센터 스크린은 널찍한 비율과 최적화된 화면 배치 덕에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공조 장치에는 불편한 터치패널 없이 물리 버튼만으로 구성돼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충분한 수준이다. 벤치 시트 형태의 2열은 중간 자리도 양쪽과 비슷한 수준의 좌판 높이로 나쁘지 않은 거주성을 제공한다. 패밀리카의 필수 요소로 꼽을 수 있는 리클라이닝, 슬라이딩 기능도 지원한다. 신장 177cm 남성 기준으로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맞추고 뒷자리에 앉아보니 레그룸은 주먹 2개 반 정도가 남았다. 이 외에도 열선 기능, 수동식 선쉐이드가 한층 쾌적한 이동을 돕는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L로 넉넉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2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내장재(상: 2023년형, 하: 2024년형)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휠(좌: 2023년형, 우: 2024년형)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현역으로 아쉬움 없는 상품성
2023년형, 2024년형 차이는?

가죽과 우드 트림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덕에 실내에서 느껴지는 고급 감성도 경쟁 모델 부럽지 않다.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의 하단 절반, 센터 콘솔, 시트에 적용된 베이지 색상은 탑승 공간을 둘러싸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강조한다. 다만, 제공받은 시승 차량은 2023년형으로 현재 판매 중인 2024년형과 일부 사양의 차이가 있다. 2024년형은 나뭇결 패턴의 우드 트림 대신 피아노 블랙 트림이 적용되며, 휠 디자인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나머지 디자인 요소, 편의 사양 구성은 동일하다.

종합하면 아우디 Q5는 현역으로 아쉬움 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물론 풀체인지 신차가 출시된다면 비교될 수는 있겠지만 디자인 자체만 놓고 보면 여전히 부족함 없다. 공간 구성은 패밀리카 역할에 충실하며, 특히 프리미엄 트림은 최신 경쟁 차종과 견줄 수 있는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한 번쯤 혼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날 펀카로 활용할 수도 있는 주행 성능은 덤이다.

시승 지원 : 코오롱아우토 아우디 하남전시장
담당 딜러 : 조정환 팀장 / 010-9098-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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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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