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시대 열려
파죽지세의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누적 비중 10%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누적 등록 대수 200만 대를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의 인기를 제대로 증명했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주축으로 비상하기 시작해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 누적 등록 비중이 10% 대로 첫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친환경 자동차 비중은 2019년 2.5%, 2020년 3.4%, 2021년 4.7%로 지속적인 우상향을 그리다 하이브리드가 인기가 극에 달한 2022년 6.2%, 2023년 8.2%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에도 흐름을 타 10%대를 넘겼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74만 6천 대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 등록된 전체 자동차가 2,629만 8천 대인 것을 고려하면 비중은 10.4%에 달한다.
도로에 많이 보이는 이유 있어
4대 中 1대꼴, 고개 돌리면 보여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다양한 신차 출시도 한술 거들며 지난해 내수 판매 비중에서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5%로 국내 판매 4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인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별 모델로 파악해 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6만 7,875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55,847대, 카니발 하이브리드 3만 9,547대로 집계된다. 각각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하이브리드의 판매량 1, 2, 3위로 SUV 모델들이 하이브리드의 부흥에 힘을 실어준 대목임을 알 수 있다.
독점 수준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투입 예정
올해도 다양한 신차들이 하이브리드로 출시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현재 독보적인 모델은 곧 양산이 예정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출시에 앞서 지난달 가솔린 모델을 먼저 선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관심은 가솔린 모델보다 하이브리드에 집중됐다. 팰리세이드 사전 계약 첫날 3만 3천여 대를 기록했으나 실제 사전 계약 물량 중 70%가 하이브리드일 정도였다.
이런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해외도 현재진행형이다. 일례로 BMW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영국에서 ‘미니’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전기차 투자에 속도 조절을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자동차 업체들이 이윤 확보를 위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신모델이나 업그레이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며 BMW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끝이 없는 번호표 뽑기
하이브리드 계속해 출시
앞서 말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올해 눈길을 끄는 하이브리드 신차 중 대표적이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의 소형 SUV인 셀토스의 풀체인지와 함께 하이브리드도 공개 예정이다. 여기에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 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출시한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출시 4개월 만에 2만 2천여 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체로 높은 수준의 연비 효율에 정숙성을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인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과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 시장의 현황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현상은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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