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자동차 신차 스파이샷
주행거리 무려 2,100km?
고효율 하이브리드 적용 예상
지리 자동차가 갤럭시 스타샤인 8에 이어 또 다른 대형 전동화 세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위장막을 두른 신차 스파이샷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갤럭시 브랜드의 신형 플래그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 및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며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연비와 주행거리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지리의 차세대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전략적 신차 모델로 볼 수 있다.
차량은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새로운 세단은 기존 E8 및 스타샤인 8에서 보여줬던 분할형 헤드램프 대신 풀와이드 LED 라이트 바를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공기 흡입구와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되어 효율 중심의 설계를 암시한다. 또한 위장막 시험 차량에는 2,100km 복합 주행거리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성능을 자신감 있게 드러내고 있다.
디자인 전방위 변화 예고
고급과 효율의 조화로움
디자인 측면에서 새로운 세단은 갤럭시 라인업의 최신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날렵한 전면부에는 풀와이드 LED 바와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고 범퍼 하단의 흡기구와 그릴 셔터 구조는 효율 중심의 기능성을 강조한다. 전면부에서 기존 모델들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헤드램프다. E8이나 스타샤인 8이 유지했던 분할식 구조 대신 일체형 광원으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측면 디자인도 변화가 크다. 전통적인 기계식 도어 핸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숄더 라인은 매끈하게 정리되어 있다. 멀티 스포크 휠과 프론트 펜더 뒤쪽의 검은 하우징은 사이드 뷰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차체 비율은 스타샤인 8 모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체급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외부 요소만으로도 플래그십 모델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반응이다.
후면부 역시 새롭게 구성됐다. 갤럭시 E8과 달리 독자적인 테일램프 시그니처를 채택했으며 범퍼는 완전히 위장막에 덮여 있으나 배기구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PHEV 혹은 EREV 전용 설계를 암시한다. 범퍼 라인의 높이와 테일램프 하단 구조 역시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된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고급형과 효율형 두 가지 키워드를 조화롭게 구성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2,100km 주행 가능성
고출력 하이브리드 탄생
이번 세단이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스타샤인 8을 통해 입증된 기술이다. 스타샤인 8의 EM-i 버전은 1.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으로 총 350마력의 출력과 13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M-P 버전은 터보차저가 더해져 381마력 출력과 61.7kgf.m 토크를 발휘하며 같은 전기 주행거리 성능을 유지한다. 이 구성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신형 세단 역시 고출력 하이브리드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험 차량에 부착된 문구에서 확인된 복합 주행거리 2,100km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성이 극한까지 끌어올려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효율 배터리와 대용량 연료탱크 조합, 회생제동 최적화 등 복합 기술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리는 이 모델을 포함해 올해 총 4종의 신에너지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신형 세단은 스타샤인 8과 함께 듀얼 플래그십 체계를 구축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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