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1위 국민차 ‘쏘렌토’
풀체인지까지 1년가량 남았다
신형 디자인 변화 무려 이 정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기아 중형 SUV 쏘렌토. 동일 세그먼트는 물론 SUV 전체, 더 나아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살펴봐도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히 보여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적만 살펴봐도 3만 5,472대에 달하는데, 2위인 카니발이 2만 9,104대로 상당한 격차를 벌리고 있다.
현행 4세대 쏘렌토가 출시된 지 5년이 지났고 페이스리프트 시기에는 경쟁 모델 싼타페가 풀체인지를 거쳤음에도 놀라운 수준이다. 하지만 모델 체인지 주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차세대 쏘렌토에 대해서도 기대가 몰리는 분위기다. 과연 다음 풀체인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현실적인 모습의 가상 렌더링과 함께 예상되는 변화를 살펴본다.
보다 날렵해진 실루엣 눈길
새로운 패밀리룩 적용될까?
이번 렌더링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실제 신차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가상의 신형 쏘렌토는 현행 모델의 다부진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스포티하고 도심형 SUV에 가까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프런트 엔드가 보다 둥글게 마감됐으며, A 필러는 블랙 테이프 처리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구현했다.
D 필러를 비롯한 후면부 각도는 어렴풋이 봐도 현행 쏘렌토보다 좀 더 가팔라 보인다. 그럼에도 원형에서 사다리꼴로 바뀐 휠하우스 클래딩, 이를 두껍게 연결하는 블랙 로커 패널은 약간의 터프함을 가미시킨다. 지금의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생략된 듯한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적용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사다리꼴 위주의 전면부
일체감, 견고함 강조했다
전면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확실히 날렵한 느낌이 강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 박스는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형상으로, 그릴 상단의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와 자연스럽게 연결됨과 동시에 타이거 노즈 디자인을 지켜냈다. 주간주행등(DRL)은 두 쌍의 수평형 광원으로 간소화돼 한층 정제된 모습이 돋보인다.
그릴은 여전히 상하단으로 분할돼 있으나 사다리꼴 마스크가 연결감을 더해 이전보다 견고한 느낌을 연출한다. 앞 범퍼 양쪽에는 휠 하우스로 통하는 듯한 공기 통풍구가 따로 마련돼 스포티한 모습을 자아내며, 하단의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가 은은한 고급감을 더해준다. 플라워 타입 5 스포크 휠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모습으로 좀 더 보수적인 비주얼을 택한 듯하다.
보다 러기드한 측면 모습
출시 시기는 빠르면 내년
측면부만 살펴보면 오히려 기존 모델이 더욱 도심형 느낌에 가까워 보인다. 루프랙과 DLO 라인 몰딩, 사이드 스커트 등이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도 속 가상의 쏘렌토가 블랙 컬러 마감 범위를 확대한 그래비티 트림일 가능성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어디까지나 흥미 중심의 렌더링인 만큼 실제 풀체인지 모델에 어떤 디자인이 반영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업계는 쏘렌토 풀체인지 신차의 출시 시기로 내년 하반기 혹은 2027년 상반기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보다 먼저 출시될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최근 포착됐는데, 해당 디자인을 차기 패밀리룩으로 밀고 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삭제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의 적용 여부도 기대되는 요소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email protected]
댓글1
시안
약간 코란도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ㅋㅋ 마스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