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15만대 대규모 리콜
화재 발생 위험성까지 있었다
현대차도 대거 리콜 돌입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주력 모델을 두고 또 한 번 리콜 조치에 돌입한다. 이미 올해 1분기에만 현대차는 28만대, 기아는 11만 7,458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다시 벌어진 품질 논란과 리콜 사태에 현대차와 기아의 대응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점유율 84.2%를 기록할 만큼 독점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 소비자들이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품질 논란과 리콜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 유압 장치 결함 생겨
이물질로 인한 화재 위험 있어
우선 기아는 2010년 3월 6일부터 13년 7월 19일까지 생산된 3세대 스포티지를 두고 자발적 리콜 조치에 돌입한다. 전자제어 유압장치에서 결함이 발생한 것이 리콜의 원인이다. 전자제어 유압장치의 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 이로 인해 합선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선이 생기면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아 측은 15만 7,188대에 달하는 스포티지 차량에 리콜을 진행한다. 이미 동일 부품에서 발생한 문제로 2013~2015년 생산된 스포티지에 리콜이 이뤄져 올해 4월 30일까지 시정 조치 기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현대차 싼타페도 리콜 진행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 발생
현대차는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이 발생한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두고 18,363대 규모의 리콜을 진행한다. 23년 10월 4일부터 24년 3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중단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싼타페 역시 갖은 품질 논란이 이어진 모델 중 하나이다. 이번처럼 소프트웨어 오류서부터 가속 페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2열 시트가 탈거될 가능성이 있어 현대차는 싼타페의 리콜 조치에 들어서기도 했다.
G80과 EQ900도 리콜 대상
화재 발생 가능성까지 있어
제네시스 G80과 EQ900도 리콜에 들어선다. 각각 19만 8,947대와 3만 7,571대 리콜 규모다. 두 모델 모두 엔진 시동용 모터(스타터 모터) 설계 오류로 모터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고, 수분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80은 13년 7월 10일부터 19년 1월 26일까지, EQ900은 15년 7월 9일부터 18년 12월 10일까지 생산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
한편 이외에도 현대차 맥스크루즈 1만 6,435대와 벨로스터 2만 734대의 리콜이 진행된다. 스포티지와 동일한 전자제어 유압장치 결함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크루즈는 12년 8월 7일부터 14년 10월 31일, 벨로스터는 11년 1월 20일부터 14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3
현기증난다
쓰레기는 버려야함
근데 아이오닉6 에어컨필터 물 새는건 리콜 안해? 장마 시작인데..
이그
욕먹게 만들어 좋겠다
이그
똑바로 안만들고 비싸게만처받으니 욕할수밖에
똑바로 안만들고 비싸게만처받으니 욕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