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왜건 상상도
실현 가능성 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에 호평
혼자일 때는 돈만 있으면 원하는 차를 살 수 있지만 가족이 딸렸다면 선택지가 한정되기 마련이다. 가족 모두를 태울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가족 구성원, 특히 배우자의 만족도 또한 신차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쉐보레 콜벳은 남자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머슬카지만 이러한 현실에 부딪치는 이들이 상당수일 것이다. 만약 가족용으로도 무리 없는 콜벳 왜건 모델이 나온다면 어떨까? 비록 상상력을 가미한 렌더링이지만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 눈길을 끈다.
왜건 특성 적절히 조합
ZR1의 모습도 보인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크리에이터 ‘American Muscle HD‘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쉐보레 콜벳 왜건의 CGI 렌더링을 선보였다. 현재로서는 쉐보레가 출시를 고려하지 않는 가상의 모델이지만 현행 콜벳의 디자인과 왜건의 특성을 적절히 혼합해 자연스러운 모습이 놀라움을 더한다.
뒤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는 DLO 라인, 그 아래의 근육질 펜더는 콜벳 C7에서 봐온 익숙한 모습이다. 리어 쿼터 패널을 일부 침범하는 테일램프, 그리고 테일램프와 연결되는 뒤 범퍼의 세로형 통풍구 역시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번호판 아래의 레터링으로 보아 콜벳 ZR1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빌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플로팅 루프 디자인 적용
전면부는 C7과 C8 혼합
C7과 현행 C8 콜벳의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전면부도 왜건형 실루엣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모든 필러를 검게 칠해 지붕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플로팅 루프는 차고를 더욱 낮아 보이게 한다. 입체감을 강조하는 측면 캐릭터 라인 역시 왜건의 길쭉한 비율에 매력을 더해준다.
가느다란 금색 스포크의 대구경 휠이 눈길을 끌며, 그 안을 가득 채운 금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대형 로터 역시 고성능을 암시한다. 날카로운 프런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는 한껏 낮춘 지상고와 함께 속도감을 강조함과 동시에 공기 흐름을 다스려 고속 안정성을 강화해 준다.
콜벳의 서브 브랜드화?
전망 엇갈리는 이유는
여러모로 생뚱맞은 조합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또 어렵다. 앞서 쉐보레는 지난 2022년 말 콜벳의 서브 브랜드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쉐보레는 현재의 2도어 쿠페 외에도 4도어 세단, SUV 등의 콜벳 파생형 모델을 전기차로 준비 중이다.
새로운 두 콜벳이 성공을 거둔다면 왜건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제기되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GM의 최신 행보로 보아 콜벳의 서브 브랜드화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GM은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라 전동화 계획을 미루고 전기차 목표 생산량을 대폭 하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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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대박ㅋ
댓글도대박 사진도대박
SUV 진짜 에반데;;;
아빠들은 눈깔없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