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부사장실 호출당해
나영석 연봉 공개에 “흔들리지 마!”
무한도전 재밌어서 영입 거절
김태호 PD가 과거 무한도전 PD일 때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온 김태호 PD는 “나영석 PD 연봉이 얼마라고 기사가 났는데 갑자기 바로 부사장실에서 오라고 전화가 왔다. 내심 기대하고 갔는데 ‘10년 넘게 애썼으니 고민해 볼게’ 하실 줄 알았는데, ‘흔들리지 마!’였다”라는 일화를 풀었다.
또 박명수의 “수십억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 않나. 저라면 갔을텐데 지켰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더 큰 딜이 들어올 거라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내가 하고 있던 ‘무한도전’ 콘텐츠가 재밌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그때는 모든 신경을 프로그램에 쏟고 싶었다”라며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랑 김태호 PD 중에 누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둘 다 잘생겼다는 범주에 들어갈 만한 사람은 아니다. 일 잘하게 생겼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보여줬다.
한편 김태호 PD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박명수, 박보검 등과 합을 맞추고 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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