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바겐 골드 에디션
차체에 골드 컬러 둘렀다
경악한 반응 보인 네티즌
독일 바이에른에 있는 럭셔리카 전문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 부가티,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초호화 럭셔리카부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량들을 가리지 않고 높은 수준의 튜닝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업체이다.
기존에도 완벽한 모습을 지닌 럭셔리카들을 한층 더 진보시킨 모습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한계를 두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만소리에서 최근 벤츠 G바겐을 튜닝해 선보였지만,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시작 가격만 2억 원대
여기에 골드 에디션 적용해
만소리가 튜닝을 진행한 모델은 고성능 모델인 AMG G63으로, 국내 시작 가격만 2억 4,290만 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고가의 차량이다. 바로 해당 차량의 대부분을 금색으로 칠한 골드 에디션을 선보인 것. 실제 금을 칠했는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튜닝이 진행된 G바겐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기존 G바겐의 각지면서도 강인한 모습에 골드 컬러가 적용되어 럭셔리하게 변화를 거쳤다. 측면 휠은 거대한 24인치 FD.15 단조 휠이 골드 컬러로 빛난다. 에어덕트와 그릴뿐 아니라 심지어 사이드미러와 와이퍼에도 해당 색을 적용해 골드 컬러가 아닌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다양한 변형 버전 함께 공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한다
윈도우 라인을 따라 남은 밴드 라인과 타이어 정도에서만 블랙 컬러를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부담스럽다는 소비자 반응을 의식한 것인지, 만소리 측에서도 다양한 변형 버전을 내놓았다. 골드 컬러가 아닌 다양한 색상으로 마감 처리된 휠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닛에도 만소리가 공개한 버전에선 골드 컬러가 적용됐지만, 실제 소비자가 구매할 땐 탄소 섬유를 노출시켜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할 수도 있다. 여기에 보닛에는 엔진을 냉각하기 위한 각종 공기흡입구가 달려 있어 고성능의 감성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엔진 튜닝 거쳐 성능 높여
최고 출력 809마력 발휘해
AMG G63의 4.0리터 바이터보(Bi-turbo) 엔진도 튜닝을 거쳤다. 기존 G63은 최고 출력 577마력을 발휘하는 데 비해 튜닝을 통해 809마력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불과 3.5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여기에 휠베이스를 확장했으며, C필러와 D필러 사이로 약 20cm의 차체 길이를 늘여 트렁크 공간을 넓혔다. 실내에는 탄소 섬유를 비롯해 골드 컬러가 적용됐으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가죽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G바겐 골드 에디션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차 아니냐’, ‘돈이 남아도나 보네’, ‘돈 낭비 끝판왕이다’, ‘자동차가 아깝다’, ‘도대체 왜 저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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