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명가 랜드로버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공개
가장 강력한 성능의 ‘옥타’
‘오프로드’하면 바로 생각나는 차가 있다. 바로 ‘랜드로버’다 이름만 들어도 험준한 지역을 힘차게 내달릴 것만 같은 랜드로버는 올해 76주년을 맞이하는 영국의 대표 자동차다. ‘오프로드의 명가’라고 불릴 정도로 전천후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인증받은 랜드로버가 오프로더 라인업인 ‘디펜더’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발표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디펜더는 ‘올 뉴 디펜더 OCTA(옥타)’라고 불린다. 옥타라는 이름은 지구상 가장 단단하고 희귀한 다이아몬드의 팔면체(octahedron)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그 이름답게 다이아몬드 그래픽은 새로운 플래그십 디펜더를 상징하듯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곳곳에 적용되었다. 디펜더 브랜드 대표 마크 카메론은 “이 시그니처 그래픽은 향후 선보일 디펜더 모델을 정의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수준 엔진 탑재
제로백은 불과 3.8초
올 뉴 디펜더 옥타는 그 이름처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출시 전 예상되었던 626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4.4 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동급 최고의 6D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어떠한 지형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불과 3.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까지 낼 수 있다. 자사 최고 수준의 엄청난 온로드 성능과 더불어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오프로드 성능 역시 가장 강력하다. 이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13,960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또한 모래 언덕, 어름 서킷 등 전 세계의 도전적이고 다양한 조건에서 60만 마일 이상을 달렸다.
옥타는 더 깊이, 더 높이
전작보다 더욱 향상된 스펙
올 뉴 디펜더 옥타는 해당 차량의 전용 주행 모드인 ‘옥타 모드’ 사용 시 최대 토크가 81.6kg.m으로 증가하게 된다. 도강 깊이가 기존 대비 100mm 증가하여 최대 1,005mm까지 도강이 가능하다. 지상고는 벤치마킹했던 디펜더 110V8보다 28mm를 높여서 최대 지상고는 319mm가 되었다. 최대 굴절률 또한 110 모델의 430mm에서 569mm로 증가했다. 차체 폭 역시 68.8mm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범퍼 하단 디자인도 변경되었는데, 최대 접근 각도는 기존 37.5도에서 40도로 상승하였고 이탈 각도는 기존 40도에서 42도로, 돌파 각도는 27.9도에서 29도로 높아져 크게 개선되었다. 그릴 역시 공기저항을 고려해 새로이 설계되었다. 또한 크로스 암 강화, 옥타 전용 액티브 댐퍼 등을 갖추고 디펜더 옥타만을 위해 개발된 33인치 휠과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올라운더 자동차 탄생
한국 출시 미정이나 기대
랜드로버 관계자는 “올 뉴 디펜더 옥타는 랜드로버의 기술 혁신과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모델”이라고 전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로드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고 일반 도로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모델 출시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현지 시각 2일 공개된 올 뉴 디펜더 옥타는 1,070대만 한정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러나 랜드로버 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이미 한글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 출시 예정’이라며 올 뉴 디펜더 옥타의 출시를 알리기 때문에 세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기대감은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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