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UV 여전히 그 인기 多
최근엔 신형 벤츠 GLE 포착
어떤 점이 변화했을까?
수입 SUV는 세단보다 비싼 가격으로 부담스러워 쉽게 손길이 가지 않는다. 특히 중형 SUV 급 이상의 크기를 가진 차량은 단점보다 장점이 분명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세금이나 보험료 등 실질적인 차량 유지비 때문에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SUV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BMW의 X5와 벤츠의 GLE이다. 특히 GLE는 최근 2차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높은데, 해외에서 그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GLE 내연기관 수명 연장
전면부 패밀리룩 돋보인다
2023년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공개 이후 풀체인지 없이 2차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는 벤츠의 GLE는 후속 모델 개발 비용 절감과 함께 전기차 수요 감소를 의식한 듯 현행 모델의 수명을 연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행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엔진과 내연기관에 더 집중하겠다는 모습이 돋보인다.
포착된 차량의 전면부는 E클래스 세단을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특히 헤드램프와 맞닿은 그릴의 일체감이 벤츠의 최신 패밀리룩을 한 층 강조한다. 이외에도 삼각별 패턴의 그릴, 하단부 범퍼 디테일 등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벤츠 최신 모델 기술 적용
E클래스 연상케 하는 실내
측면부는 사이드미러에 두 대의 카메라가 장착되며 EQ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같은 변화를 시도했다. 후면부도 최신 벤츠의 세단들과 유사한 디자인의 테일램프, 하단 트윈 머플러 등이 포인트로 돋보인다. 기존 모델과 큰 차이 없이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면부는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레이아웃 변화가 눈에 띈다. 완전히 가려져 있어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수평형으로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고 신형 E클래스와 동일하게 분리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석 쪽 디스플레이까지 확장된 벤츠의 ‘하이퍼 스크린’ 기술은 해당 차량에서 볼 수 없었다.
파워트레인 개선 이뤄질 것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듯
파워트레인 관련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전달된 바 없다. 그러나 현행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유지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능 개선과 전기 모터의 성능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한다. 그 밖에도 25년형 G클래스에 적용되었던 ‘오프로드 콕핏’ 등의 최신 기술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GLE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한다. 성능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GLE의 가격은 1억 1,400만 원부터 1억 3,4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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