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3 진화되어 돌아왔다
아우디의 기술력 ‘총집결’
신형 RS3의 성능 따져보니
지난 22일, 아우디 측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형 RS3가 소형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형 RS3는 기존 RS3의 신형 고성능 컴팩트 세단으로, 8월 20일에 공개될 예정인 아우디의 신차이다.
이번 기록으로 아우디는 신형 RS3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성능,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선호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했던 사건들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국내 평가는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신기록 달성으로 아우디가 여전히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자리를 지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평가다.
강력해진 힘과
똑똑해진 머리
신형 RS3는 A3 부분 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2.5리터 5기통 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01마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최대 토크 50.9kgf.m을 발휘하며, 신형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RS3의 코너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테스트 차량에는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 세미 슬릭 타이어를 사용했다. 아우디는 이번 신형 RS3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모듈식 차량 동역학 컨트롤러를 통해 토크 분배를 더욱 효과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소형차 부문 신기록 작성
BMW M2와 5초 벌렸다
다양한 기술적 개선을 통해 신형 RS3의 민첩성과 안정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이는 서킷에서의 성능 극대화로 나타났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형 RS3 7분 33초 123을 기록한 것. 이는 기존 BMW M2 쿠페의 기록(7분 38초 706)보다 5초 이상 빠르다.
아우디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기록이다. 새로운 섀시 설계와 하체 셋업을 대폭 개선하여 도로 위에 선 신형 RS3는, 최적화된 코너링을 구현했다. 외관의 변화도 눈에 띈다. 새롭게 바뀐 LED 헤드라이트 그래픽과 변경된 그릴 패턴 및 에어로 형상을 갖춘 전면 범퍼는 신형 RS3를 더욱 스포티하고 공격적으로 보이게 한다.
전통 있는 브랜드
고집 있는 기술력
한편 RS 라인은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산하 ‘AUDI Sport’라는 자회사에서 생산되는 고성능 라인이다. 기본 내장재부터 섀시, 트레인, 서스펜션 엔진에 이르기까지 아우디 스포츠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라인으로 아우디의 상용모델 중 가장 고성능의 ‘탑 티어’ 트림이다.
아우디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콰트로, 그 이름을 본떠 Quattro GmbH로 시작한 회사답게 RS라인은 전 차종이 사륜구동으로 출시되고 있다. 처음으로 RS 배지를 단 모델은 1992년 RS 2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졌다. 이후 현재까지 모델 대부분의 라인에 같은 넘버링을 단 RS 모델을 추가하여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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