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막내 SUV 셀토스
내년 풀체인지 예정 중
하이브리드 추가 일정 공개
하나의 그룹 안에서 일종의 ‘형제 기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이들은 매순간 비슷한 듯 완전히 다른 모델 전략을 세워왔다. 이는 소형 SUV 모델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라는 하나의 모델에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모두 출시한 반면, 기아는 가솔린은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니로로 분리 출시하는 전략을 유지 중이다.
그러던 와중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순한 추정에 불과했던 해당 소식은 제조사 측이 직접 추가 의지를 밝히며 기정사실화가 됐고, 일부 소비자들은 새롭게 추가될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출시 일정이 공개되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이브리드의 높은 인기
셀토스에도 드디어 추가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오죽하면 전기차의 단점들이 부각되면서 하이브리드로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차 혜택, 디젤 수준의 높은 연비와 토크를 만족시키면서 우수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구현해 디젤이 대세였던 SUV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를 매우 선호하게 되자 기아에서는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된 것을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극복하겠다고 밝혔으며,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차량 라인업 9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일환으로 풀체인지되는 셀토스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코나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 개발 중
셀토스는 코나와 형제 차량이다 보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코나와 동일할 전망이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연비의 경우 소폭 달라지겠지만 우선 코나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살펴보면 18.1~19.8km/L이다.
여기에 더해 기아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된 요소를 더할 예정이라고 한다. 바로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추가될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해당 시스템은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며 코나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엔 적용되지 않고 오직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만 적용된다.
기존에 있던 니로는
단종 가능성이 높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하이브리드 소형 SUV 포지션을 담당했던 니로는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 셀토스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출시 당시 니로와의 판매 간섭으로 인해 가솔린 모델만 출시된 전적이 있다. 현재로서는 셀토스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된 이후, 니로 페이스리프트 등 관련 정보가 없어 라인업 통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전기차 모델 역시 EV3의 존재로 인해 단종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더 많은 배터리 용량으로 주행거리가 늘었으며, 사양도 니로보다 훨씬 좋으면서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니로 플러스는 택시 및 업무용으로 목적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 염가형으로 계속 생산될 전망이라고. 풀체인지를 통해 선보여지게 될 셀토스 하이브리드느는 2025년 8월 양산을 목표로 하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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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이면 스포티지하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