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이어졌던 기아 K4
왜건으로 재탄생했다
디자인 자세히 살펴보니
기아의 준중형 패스트백 세단 K4는 올해 초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차량이다. 공개 전까지 무수한 소문에 둘러싸일 정도였는데, 막상 출시되고 국내 출시는 이뤄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0%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당분간 국내에선 보기 힘들다는 전망. SUV의 인기가 더욱 높은 한국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는데, 최근 K4의 왜건 모델이 예상도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K4 기반 왜건 예상도 등장
후면부 기아 최신 디자인 적용
해당 예상도는 해외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Theottle’이 만들어낸 K4 기반의 상상도다. 전체적인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따라가는 모습이고, 전면부는 실제 K4의 모습과 크게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기아차의 전면부는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눈여겨 살펴봐야 할 곳은 후면부다. 왜건 형태로 만들어진 차량은 ‘ㄱ자’ 모양의 테일램프 대신 기아의 전기차 EV3, EV9의 테일램프와 같은 모양의 것이 적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왜건의 경우 SUV보다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어 더욱 날렵하고, 기아의 직선적인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해외에선 유사 모델 존재
i40 생각 나 기대감 높다
한국을 제외한 여러 국가에서는 왜건의 인기가 상당하다.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SUV의 높은 실내 적재 공간 등 장점을 합쳐 놓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차량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종을 예고한 K3의 경우, 국내에서는 K3 GT 모델도 만나볼 수 있었고, 지금 현지 전략형 모델로 출시되는 K3(구 리오, 프라이드)의 경우 현재 해치백, 왜건 모델이 존재한다.
과거 현대차가 출시했던 패스트백 세단/왜건 i40의 경우 완성도 높은 차로 큰 비판이나 부정적인 인식 없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성능이 훌륭한 차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K4의 왜건 모델이 등장할 경우 같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해외는 의외로 가능성 보여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K4 세단과 왜건 모델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내연기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것보다 전기차의 보급 확장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유사한 모델의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은 아주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편이다.
K4 왜건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K4 디자인 완성도가 워낙 높아 왜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국도 왜건 선호도가 높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다.”, “K4 5도어 GT 라인이랑 비슷하다.”, “언젠간 국내에서도 저런 모델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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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디자인이 점점 부담스럽고 신선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