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엔트리 모델 718
미드십 스포츠카로 인기
최근엔 단종 소식 전해져
모두가 한 번쯤은 꿈꾸는 드림카 포르쉐. 가장 대표적인 911, 파나메라, 카이엔 등 비싼 가격과 유지비 등으로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사람들은 그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고 엔트리급 차량인 718 박스터, 카이맨, 마칸 등을 구매하기도 한다.
지금은 가격이 전체적으로 크게 인상되어 모든 라인업이 1억을 가뿐히 넘지만, 과거엔 옵션 구성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른바 ‘깡통’ 모델은 1억이 넘지 않기도 해 현실적인 드림카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미드십 스포츠카라는 특징도 있어 인기가 많은 모델인데, 최근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25년 이후 내연기관 단종
순수 전기차가 대체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Motor1)은 포르쉐 718 박스터와 카이맨 내연기관 모델의 단종 소식을 전했다. 기존 모델을 2025년에 단종하고 그 이후로는 순수 전기차량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올해 초부터 유럽의 새로운 사이버 보안 규정으로 인해 내연기관 박스터와 카이맨을 구매할 수 없었지만 25년 이후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포르쉐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생산 중단은 내년 중반 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단종 이후에는 순수 전기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연기관의 매력 못지않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라고 예고했다. 카이맨과 박스터의 등장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박스터 EV가 더 이른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유럽에선 볼 수 없다
마칸도 26년 내연기관 단종
그로 인해 현재 718의 생산 라인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시설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18의 단종 이후 다음 단종 대상은 마칸 내연기관 모델이라고 하는데, 마칸의 단종 시점은 2026년 중반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포르쉐 내연기관 마칸은 유럽 지역을 제외한 일부 국가에선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점차 부품의 공급이 줄어들어 내연기관의 단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특히 유럽에서의 규제가 점점 엄격해지기 때문에 돌이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2023년 포르쉐의 판매량 중 718과 마칸의 판매량이 상당 부분 차지했기 때문에 단종 직후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포르쉐의 완전 전동화 우려
최근 마칸 일렉트릭 국내 선보여
포르쉐는 라인업의 전동화를 통해 2026년 이후 점진적으로 완전 전동화를 이룰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존재하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그에 따라 여러 제조사가 전동화를 미루는 만큼, 포르쉐의 행보가 다소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포르쉐는 최근 한국 시장에 마칸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타이칸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PPE 플랫폼을 기반해 100kWh 용량의 배터리로 408마력에서 최대 639마력을 발휘한다. 25년 출시를 앞둔 박스터 EV도 마칸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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