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LPG의 조합 ‘바이퓨얼’
토레스에 적용되며 인기 폭발
토레스 바이퓨얼 성공한 원인?
두 가지 이상의 구동계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일반적으로 전기 모터와 가솔린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과도기를 겪던 시절, 해당 개념은 생소하거나 애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하이브리드는 훌륭한 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대세로 굳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소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데, 비록 개념 자체는 완전히 달라 비교가 어렵지만, 하이브리드 못지않은 경제성을 지닌 파워트레인이 존재한다. 바로 바이퓨얼이다. LPG와 가솔린을 모두 활용하는 대표적인 모델 ‘토레스 바이퓨얼’이 최근 급부상 중인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HEV와 직접 비교 어렵지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6월의 자동차 소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산차, 수입차, 신차, 중고차 모두 등록율이 하락하며 부진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사용 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을 참고하면,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LPG 연료의 등록만 늘어난 모양새다.
이는 LPG 택시와 LPG 트럭 등 영업용 차량의 등록이 늘어나며 함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승용차 부분에선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이 함께 그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 출시 후 1년 7개월 만에 1,500여 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가격, 익숙함 내세운 장점
1회 완충 시 1,000km 주행
LPG를 우선 사용, 소진 후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변경되는 ‘바이퓨얼’ 방식의 토레스 바이퓨얼은 사용 연료 전환 시 크게 충격이나 소음이 없어 부드러운 편이다. LPG 연료의 저렴함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정숙성까지 겸비한 모습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LPG 연료 차량보다 차량의 가격이 비싸거나 수리, 정비가 어려운 점은 사실이다. 토레스 바이퓨얼은 중형 SUV 대비 저렴한 가격에 330만 원대의 바이퓨얼 옵션만 추가하면 1회 완충 시 최대 1,000km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 버금가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대안으로 적합하다.
친환경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비싼 하이브리드 대신 추천
LPG와 가솔린을 활용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친환경 차량 혜택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이를 제외한다고 해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겐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만한 효율성을 지닌 차량이 없다.
한편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은 1.5L 엔진을 탑재해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구매 가격은 3,168만 원부터 3,761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과거 LPG 엔진이 가지고 있던 단점도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3천만 원대의 중형 SUV를 구매 고려 중이라면 이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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