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으던 로보택시
8월에서 10월로 연기
과거 발언 논란 재조명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디자인 변경을 이유로 로보택시의 공개를 연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전면부의 디자인에 중요한 변경 사항이 이유로 공개 행사는 10월로 미뤄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6%가량 하락했지만, 다시 회복되었다.
앞서 지난 4월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 티저를 선보인 바 있다.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에 사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8월 8일로 예고된 공개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두 달 정도 미뤄진 지금, 이전 사례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의 다소 즉흥적인 발언에 소비자가 실망했던 사건들이 재조명된다.
사이버트럭 호언장담
결과는 맥주병 ‘망신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이버트럭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호언장담했었다. “단시간 동안 보트로 활용이 가능하고, 강이나 호수, 심지어는 풍랑이 거칠지 않은 바다까지 건널 수 있을 만큼 방수 기능이 확실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을 물에서 보호하는 ‘웨이드 모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를 믿고 강에서 사이버트럭을 주행하며 테스트했던 사람들이 큰 낭패를 본 사례가 이어졌다.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성능이 과장되었다는 것이 중론. 미국 정부는 SNS를 통해 사이버트럭을 보트로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값싼 전기차에 열광했지만
시간 지나니 “무슨 소리세요”
지난 2020년, 일론 머스크는 2만 5,000달러, 한화 약 3,4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전기차 모델 2의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비용을 최대한 낮춰 보급형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포부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2022년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사람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2022년 1월, 테슬라의 경영 실적 발표 자리에서 모델 2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일론 머스크는 “2만 5,000달러 전기차 개발의 진행은 현재로서 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발 일정조차 없다는 말이다. 당연히 주가는 폭락했다. 당시 월가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테슬라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를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CEO의 다양한 논란에도
로보택시 기대감 여전
신차나 신기술 공개 일정에 대한 발언이나, 정치적 발언 등 다양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일론 머스크. 이는 곧 테슬라의 기업 이미지와 주가를 요동치게 했다. 호기롭게 로보택시를 설계했지만, 또다시 연기되며 사람들의 기대감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진심’인 것은 사실이다. 자동 소독 시스템을 특허 출원하거나, 세세한 디자인에 신경 쓰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2030년 150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6
갓준
이런ㅂㅅ같은 기사는 왜 쓰는거임? 진심궁금
인턴님 열심히도 산다.. 쯔쯔..
너도 기레기 ㅎㅎㅎ 인턴 기레기도 글쓰냐???
ㄴ
언젠가는 해내는데 이러고 있네 ㅋㅋㅋ 누가 님한테 1억 빌려서 갚기로 한 날 지났는데 언젠가는 갚을 거니까 약속 어긴거 아니겠네요
구라에 잘 속는 한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