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량 처참했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
남은 2024 반등 가능할까?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혼다코리아의 성적표는 처참했다. 증감률은 2022년 대비 56% 정도 감소하면서, 수입 자동차 업계 전체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에 들어온 첫 해 기록했던 1,475대보다 적은 1,38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작년 혼다의 성적이 왜 이토록 좋지 않았을까? 노 재팬 운동의 영향으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혼다 말고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성적은 매우 준수하기 때문이다.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 판매 대수 합계가 2만 대를 넘었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졌는데
브랜드의 스탠스 역시 문제
대부분의 사람이 혼다의 세일즈 전략을 비판했다. 우선 국내에 판매 중인 혼다의 모델들은 비싸다. 경쟁사의 모델들과 대비될 정도다. 혼다 어코드, CR-V, 파일럿 모델들의 가격은 토요타의 캠리나 라브4, 하이랜더에 각각 비교된다. 최고 820만 원까지 차이가 났다.
혼다는 여기에 정찰제를 고집하여 가격 차이를 더 키웠다. 토요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할인이라도 받는다면, 비슷한 급의 자동차지만 가격의 격차가 매우 커진다. 세 브랜드 모두 자동차만을 보면 당연히 매우 좋은 생산품을 보여주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혼다는 매우 떨어지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다?
판매량 회복세 보이는 중
작년의 충격에 ‘와신상담’한 것일까, 올해 들어 국내 실적을 꽤 높이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띈다. 아직 절반 왔지만, 수입차 시장에서 두 자리 수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물론 수입차 시장 자체가 줄어든 것도 생각해야 하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회복세를 다시 상승세로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하반기 단점으로 지적받던 신차의 부재를 말끔히 씻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차 라인업을 보강한 데 이어 다양한 기업적 전략들을 수정하여 비용을 절감시켰다. 파일럿과 CR-V 하이브리드, 어코드 등 주력 모델들의 풀체인지 모델을 대거 투입하며 판매량 물꼬를 텄다.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성능 등 전반적인 면에서 개선된 차량에 지갑을 슬며시 열었다.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어떤 신차 카드 던질까?
소비자들은 ‘할 수 있으면서 꼭 위기가 닥치고 나서야…’라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혼다의 다음 신차는 무엇일지, 어떤 비전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부진을 털고 다시 위를 바라보는 혼다가 다음 국내 시장에 던질 카드가 무엇일지, 그 카드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어 국내에 미출시된 자동차들에 내심 기대를 걸어본다. 작년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서스테이나-C 모델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면 바로 ‘소장 각’이라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다. 또한 23년만에 풀체인지되는 프렐류드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는 출시될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2
한국 시장 주먹만 한데... 일본에서는 신경 1% 정도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는 엄청 팔림. 앞으로 더 잘 팔릴것 같음 트럼프 석유 정책으로...
혼자가 잘하는게 아니라 흉기차가 도카이 자국민 ㄱ ㅏ ㅣ ㅈ ㅗ ㅅ으로 아니 저렴한 ㄴ내구성 좋은 일본차로 넘어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