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 계약 시작한 신형 마칸
네 가지 모델로 선택의 폭은 넓어
의외로 이런 선택도 괜찮다고?
올해 초를 뜨겁게 달군 신차 소식은 단연 포르쉐의 순수 전기 마칸의 공개였다. EQS나 iX3가 선택한 CATL의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PPE를 탑재한 마칸은 포르쉐 브랜드 두 번째 순수 전기 양산 차다.
공개한 지 반년여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국내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트림은 네 종류다. 마칸, 마칸 4. 마칸 4S, 그리고 마칸 터보. 가격은 각각 9,910만 원, 1억 590만 원, 1억 1,440만 원, 그리고 1억 3,850만 원이다.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의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지는 않다.
전기차로 부활한 마칸
터보 모델 대신 4 모델 선택
4가지 선택지 중에서 듀얼 모터로 최대 408마력과 66.3kgm 토크를 뿜어내는 마칸 4를 택해 보겠다. 싱글 모터 기본 모델과의 가격 차이는 680만 원이다. 마칸 4의 출력은 상당하고, 최대 마력 대비 최대 토크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더 높은 출력과 듀얼 모터가 출력을 제어하는 데 안정감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의 시작 가격은 1억 590만 원이다. 기본 휠은 20인치로 타이어 규격은 전후륜 각각 235 55 R20, 285 45 R20이다. 마력 대비 토크가 강력해 후륜 타이어 폭이 굉장히 넓다. 21인치 휠이 탐나지만, 20인치 휠 디자인도 괜찮고 전비를 생각해 기본 휠로 만족한다.
390만 원 에어 서스펜션 장착
각종 반자율 주행 옵션 추가
1억 원이 넘는 마칸 일렉트릭은 앞좌석 통풍 시트를 추가해야 한다(130만 원). 또 270만 원을 지불해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동상 또는 역상으로 회전하고, 최대 회전각은 5도다. 고속 주행 시 동상 회전이 주는 안정감은 있겠지만, 300만 원을 지불해 경험할 것까지는 없다. 마칸 차체가 커졌지만, 후륜 조향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 추가하지 않는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본 사양이다.
390만 원을 지불하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추가할 수 있다. 선택한다. 코일 스프링에 비해 에어 서스펜션이 주는 물리적 이점이 분명하고, PASM의 댐퍼 조절과 차체 레벨링 기능까지 포함되니 추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새로운 기술 AR HUD
320만 원 지불 후 적용
선택 옵션이지만, 사실상 거의 필수에 가까운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120만 원)는 훗날을 대비해 추가한다. 마칸 4는 서라운드 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선택 옵션이다. 각각 160만 원, 100만 원을 내고 추가한다. 전동 개폐식 충전 커버도 옵션이다. 80만 원을 내고 추가하면 현재 차량 가격은 1억 1,440만 원이다.
가장 궁금한 옵션은 ‘AR HUD’다.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해 주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A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면 인테리어 가죽 패키지가 기본 사양이다. 가죽 인테리어(260만 원)과 AR HUD(320 만 원)을 추가하고, 1열 헤드레스트 포르쉐 크레스트(30만 원)까지 추가하면 차량 가격은 1억 2,050만 원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2
억소리
언제부터 '억'소리가 얼마 안되는 것처럼 말을 하는걸까..
밧데리가 개구리단소린 왜 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