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스포티지
부분 변경 다가온다
어떤 모습일까 기대
중형 SUV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 사실상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 두 모델이 해당 세그먼트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11월 투싼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데 이어 스포티지도 새로운 모습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티지는 신차 효과가 떨어질 법도 하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올 상반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3만 9,299대로 투싼(2만 5,062대)과 1만 4천 대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신형은 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 극대화한 전면부
쏘렌토와 닮은 구석은?
요즘 들어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신차 프로토타입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최근 카엑스퍼트(Car Expert)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국내 사양인 롱휠베이스 외에 유럽, 남미 시장에 판매될 숏휠베이스 버전도 테스트가 한창이다. 숏휠베이스 사양은 A 필러를 기점으로 루프까지 적용되는 투톤 컬러, 2열 도어까지만 적용되는 쿼터 글라스 등의 차이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후면 디자인은 롱휠베이스 사양과 유사하게 적용되는 만큼 여기서 내수형 신차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우선 페이스리프트 범위 내에서 변화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위장막을 뚫고 나온다. 특히 기아 최신 모델에 빠짐없이 적용되는 스타맵 시그니처 DRL, 세로형 헤드램프는 쏘렌토를 연상시킨다.
단단해진 모습의 뒤태
‘이 옵션’ 추가될까 기대
후면부는 램프 박스, 테일게이트 금형의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등 비교적 한정된 변화가 예상된다. 테일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를 비롯한 최신 패밀리룩으로 그래픽을 변경했다. ‘ㄷ’자 형태의 미등이 견고한 이미지를 더하며, 차체를 보다 넓어 보이게 한다. 뒤 범퍼는 심플한 수평형 윤곽이 돋보인다.
실내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현행 모델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부재가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는 현대차그룹 주요 신차에 공통 적용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의 탑재가 확정적이다.
7단 DCT 어떻게 될까?
올 4분기 중으로 공개
파워트레인은 현재의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솔린 사양의 7단 DCT가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도 투싼보다 우위에 설 수 있게 된다. 투싼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대신 7단 DCT를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 반응이 크게 엇갈린 바 있다.
업계는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시기를 오는 4분기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이미 투싼보다 잘 팔리는데 격차 더 벌리게 생겼다”. “8단 자동 넣어주면 게임 끝인데”. “쏘렌토 소짜네”. “다 스타맵 디자인만 넣어대니까 특색이 없다”. “칼럼 기어도 달아줬으면 좋겠음”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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