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인기 SUV 익스플로러
미국차 부진 겪는 한국에서
경쟁력 보여주는 이유는?
한국에서 미국산 차량의 인기는 높지 않은 편이다. 특히 미국차 특유의 투박한 실내와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하고, 비싼 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부품 등 정비나 관리에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국산 SUV는 패밀리카 모델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포드의 준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그렇다.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요즘 시장 분위기에 적합하며 넓은 실내 거주성, 부족함 없는 옵션 등 미국차 중에서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느껴지는데,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공개를 앞두고 다시금 익스플로러가 주목받는 이유를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탑재한
3.3 FHEV 모델 주목
사실 익스플로러는 포드에서 한국에 판매하는 차량 중 가장 잘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동급의 SUV가 국내 시장엔 생각보다 많고, 익스플로러를 구매하기엔 가격 경쟁력, 정비 용이성 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일부 소비자들만 이용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익스플로러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 차가 독보적인 이유는 하나다. 동급의 준대형 SUV 중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기 쉽지 않은데,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연비와 출력 모두 갖췄지만
8천만 원 가격 다소 비싼 편
또 국내 사정에 맞춘 엔진으로 출시를 앞둔 팰리세이드와 다르게 V6 자연 흡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까지 갖췄기에, 출력이나 주행에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복합 연비도 10.4km/l로 차량의 무게와 크기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
반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기 전에 가장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가격이다. 8,195만 원이 넘는 가격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8천만 원이 넘는 금액은 독일 프리미엄 SUV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풀옵션
익스플로러와 큰 차이 없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대안으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차량 가격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싸보이지 않기 때문. 풀체인지되는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시 기존 가격보다 500만 원에서 600만 원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풀옵션으로 구성할 경우 7천만 원에 달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다. 그렇게 된다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와 약 1천만 원 정도의 차이만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주행 보조 옵션, 안전 옵션, 편의사양 등 국산차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 되어있겠지만,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차가 점점 줄어든다면 이번 기회에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해 봐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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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이젠 돈 없어서 수입차 사야겠구만.팰리가 7000이라니.ㅋㅋ
하종성
에디터님!! 지금 현 시점에서 포드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수도 없는데, 이런 기사를 올리시는 것이 적절한가요? 물론 중고차 구매를 언급하는 것이라면 적절한 기사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