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끝판왕 SUV
신모델 우루스 SE 출시
V8 PHEV로 승부한다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고 있다. 대배기량 엔진으로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던 고성능 차량들이 점점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로 친환경 또는 연비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고성능 세계에서는 추가 출력을 담당하곤 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이 심심찮게 보인다. BMW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 모델인 XM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최근 출시한 M5의 경우도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포르쉐 911 역시 GTS 트림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흐름에 맞춰 또 하나의 정통 스포츠카 제조사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출시를 알렸다.
증가하는 SUV 수요
하이브리드로 대응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은 람보르기니다. 사실 람보르기니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12기통 플래그십 아벤타도르의 뒤를 잇는 레부엘토 역시 12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이다. 이번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우루스다.
전 세계적인 SUV 열풍과 함께 자동차 제조사는 각 소비자층을 겨냥한 SUV 모델을 생산했다. 카이엔이 그 시발점이었고, 애스턴 마틴 BDX, 벤틀리 벤테이가, BMW XM 등 오늘날까지도 슈퍼 SUV는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람보르기니도 합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람보르기니는 고성능 SUV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슈퍼카 수준의 퍼포먼스
합산 출력 800마력 발휘
그렇게 탄생한 차량이 우루스다. 전통 작명법에 따라 소 품종명 오록스에서 이름을 따온 우루스는 아우디의 4리터급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8기통 엔진을 얹고 세상에 나왔다. “SUV의 형태로도 충분히 슈퍼카일 수 있다”는 말을 존재로 증명한 우루스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게 되었다.
최근에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우루스 SE’가 공개됐다. 성능은 역시 어마어마하다. 8기통 내연기관 엔진은 최고 출력 620마력을 발휘하고, 전기 모터의 192마력과 맞물려 총 800마력을 자랑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 모터로만 약 60km를 주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제로백은 3.4초, 최고 속도는 무려 시속 312km다.
점점 증가하는 슈퍼 하이브리드
우라칸 후속 모델 성능도 궁금
전작 우루스도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지만, 다듬을 부분을 더 다듬어 출시한 듯한 느낌이 강하다. 전면부가 두드러지게 변한 것은 아니지만, 프론트 범퍼와 보닛, 그리고 헤드램프 디자인 모두 소폭 변화를 거쳤다. 전체적으로 한층 세련된 외모로 돌아왔다.
앞서 언급했듯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를 처음 적용했던 레부엘토에 뒤를 이어 우루스까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게 되었다. 추후 우라칸의 후속 모델에 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이브리드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문자 그대로 ‘멋진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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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왜
우리나라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저렇게 멋있게 못만들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