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슬카 이상의 슈퍼카
콜벳 고성능 모델 ZR1 공개
1천 마력의 괴물 등장했다
미국의 고성능 차량의 비중은 대부분 머슬카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쉐보레의 카마로, 포드의 머스탱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차량이 주를 이루고,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차량은 쉽게 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런 편견을 깨는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쉐보레의 슈퍼카 콜벳이다.
과거에 닷지 바이퍼와 함께 미국산 슈퍼카의 정수를 담아내기로 유명한 두 차량. 바이퍼는 단종됐지만, 콜벳은 아직 살아남아 미국 슈퍼카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에 콜벳은 신형 ZR1을 공개했는데, 그 성능이 압도적이라고 한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V8 트윈 터보 엔진 탑재
내연기관으로 1,064마력 발휘
이번에 공개된 콜벳은 8세대 모델의 고성능 모델, ZR1으로 Z06의 V8 5.5L 엔진에 트윈 터보를 추가하면서 내연기관만으로 1,064마력의 성능과 115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괴물 같은 성능을 지녔다. 이를 통해 최고 속도는 약 346km/h를 낼 수 있다.
최근 여러 완성차 업체가 출시하고 있는 고성능 슈퍼카들은 대부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거나, 전기 모터를 바퀴마다 탑재하는 ‘쿼드 모터’ 모델들에 한해서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다. 그러나 콜벳 ZR1이 만들어내는 순수 내연기관을 통한 1,000마력 이상의 힘은 단순 수치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성능 극대화 위해 노력 기울여
공식적인 출시는 2025년 예정
콜벳 ZR1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본 세라믹 로터를 사용한 브레이크의 크기를 키우고, 카본 스플리터, 언더윙 등을 통해 다운포스도 높였다. 전륜 타이어는 20인치, 후륜 타이어는 21인치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보다 더 많은, 최대 544kg의 다운포스 발생시킬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 성능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이미 알려진 정보만으로도 현존하는 슈퍼카를 단숨에 제압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ZR1의 출시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한때 국내 출시 소문 돌던 콜벳
ZR1 이상의 고성능 모델도 예고
쉐보레 콜벳이 국내에서 큰 인지도가 없는 것은 사실이며, 해당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도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 등 국내에서 콜벳의 정식 출시 소문이 돌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언젠가는 콜벳의 출시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겨난다.
한편, 고성능 모델로 알려진 ZR1 이외에도 콜벳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등급인 ZORA라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V8 트윈 터보와 함께 100~150마력의 전기 모터로 기본 모델이 1,000마력을 넘기는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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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힐앤토
C8출시하면 바로삽니다
C8이나 들여와라
힐앤토
국내상륙 기대해 봅니다^^
국내상륙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