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M 500h 돌풍
고가에도 예약자 많아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렉서스 플래그십 미니밴 LM 500h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전 계약이 아닌 예약이긴 하지만 500대를 돌파하면서 국내에서도 수입 플래그십 미니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 전에는 카니발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깰 수 없을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고, 특히 럭셔리한 밴의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그러나 생각보다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렉서스가 국내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억 원이 훌쩍 넘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렉서스 LM 500h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브리드와 미니밴 조합
초기 비용 대비 높은 경제성
렉서스 코리아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전 예약 500대가 넘는 계약 중에서 4인 시트 비중은 60%, 6인 시트는 40%를 차지했다고 한다. 각 모델의 가격은 1억 9,600만 원, 1억 4,800만 원으로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미니밴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LM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성장세와 함께 최근 늘어난 미니밴 수요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싼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높지만, 그에 준하는 승차감과 편의 사양, 하이브리드 특유의 경제성 등도 원인으로 함께 지목됐다.
법인 차량으로도 적합해
플래그십 라인업에 관심
법인 차량으로 높은 활용도도 흥행 원인으로 주목됐다. 기존 렉서스 법인 고객 비율은 약 50%를 차지했지만, LM은 이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차량 중 LM 500h를 따라올 경쟁 차종이 아직 마땅치 않아 더욱 돋보인다.
아울러 사전 예약 전에 이미 가격을 고지한 상태이기에 실제 계약으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 고객 이탈이 크기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게다가 최근 렉서스 플래그십 라인업의 국내 시장 도입 확대 등 다양한 소문이 더해지고 있어 자연스레 시선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LM 500h의 특징은?
차원이 다른 럭셔리 존재감
한편, 렉서스 LM 500h는 2.4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최대 368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1km/L로 준수한 연료 효율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실내로 각종 옵션과 편의 사양으로 무장했다.
알파드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주행 성능, 인테리어, 실내 옵션 등 대부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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