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전기차 확대하는 업체들
포드 저가 전기차 생산 예고해
과연 어떤 차량 만들어질까?
최근 각국의 여러 완성차 제조업체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역시 보급형 저가 전기차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함께 세컨카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
미국의 제조사 포드도 얼마 전 ‘카프리’라는 이름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면서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의 출시를 시작했다. 그와 함께 포드는 새로운 전기차의 생산 계획을 밝혔는데, 어떤 소식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소형차 위주로 생산 예정
아직 계획 초기 단계에 그쳐
해외 여러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포드는 단종되었던 내연기관 차량 ‘피에스타’와 단종을 앞두고 있는 ‘포커스’ 등 소형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콤팩트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아울러 해당 차량을 개발할 차세대 플랫폼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사실은 전해지지 않았고,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지만, 현재 포드가 생산 중인 익스플로러 EV, 머스탱 마하-E, 카프리 등의 차량보다 한 단계 더 낮은 수준의 보급형 전기 모터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피에스타, 포커스 언급된다
유럽 시장 성공 거둔 모델
현재로써 가장 가능성이 높은 차량은 역시 포드의 피에스타. 지난 47년간 7세대에 거쳐 출시된 피에스타는 유럽 지역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포드의 효자 모델이었으나, 2023년부로 생산이 중단됐다. 준중형 해치백 포커스도 같은 처지를 앞두고 있다.
두 차량을 대체할 만한 퓨마 크로스오버가 존재하지만, 포드는 라인업의 다양성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를 확대할 계획이 분명하기 때문에 새로운 차량의 등장은 불가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불어 포드 모델 E 부문의 최고 운영 책임자는 “기업 차원에서 저렴한 전기차의 보급을 논의하고 있다”며 확장해 나가야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2026년 생산 예정, 美에서 첫 선
4천만 원 미만 가격에 출시될 듯
한편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포드의 첫 번째 보급형 전기차는 2026년 하반기나 2027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에스타 혹은 포커스의 EV 버전이 등장할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 등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만 자아낸다.
또한 순수 전기 퓨마 Gen-E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2024년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포드 퓨마가 영국에서 25,650 파운드(한화 약 4천 4백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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