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니밴 ‘캐러밴’
캠핑카 버전 출시됐다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
코로나19 팬데믹이 잠잠해진 후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은 세단보다 SUV, 미니밴 등 차량을 더욱 선호하게 됐다.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고, 과거에 출시한 SUV보다 승차감도 전반적으로 좋아져 패밀리카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미니밴은 캠핑카 전용 모델로 개조하여 판매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꾸준하다.
닛산의 대표 미니밴, 캐러밴도 6세대에 걸치며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차량인데, 기본에 충실한 외관과 실용성, 내구성 등으로 인기를 끈다. 특히 얼마 전 출시한 마이룸(MyRoom)이라는 모델은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의 인테리어가 놀라움을 준다. 해당 신차의 특징과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외관은 별다른 특징 없지만
가정집 옮긴 듯한 실내 주목
일반 캐러밴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늘어난 모습의 마이룸 모델은 5,080mm의 전장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그릴, 미러 캡, 검은색의 스틸 휠이 다소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캠핑카가 그렇듯,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실내다. 캐러밴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마치 일본식 고급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내부의 거의 모든 부분을 목재로 덮고, 모듈식 가구를 배치해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끝판왕 수준의 공간 활용도
가솔린, 디젤 엔진 선택 가능
창문은 블라인드를 통해 채광을 조절할 수 있고, 커튼을 통해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2열 좌석은 소파로 활용이 가능한 모습이다. 옵션 사양으로 접이식 침대 또는 천 소재의 리프트 업 침대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전원 공급은 닛산의 ‘리프’ 차량에서 재활용한 배터리 팩을 활용한다. AC 100V 콘센트를 통해 전력을 제공한다.
캐러밴 마이룸의 파워트레인은 129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0L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5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엔진 모두 7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고 가솔린 엔진은 후륜 구동만 제공, 디젤 엔진은 사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약 5천만 원 초반부터
내수용으로만 판매될 듯
닛산 캐러밴 마이룸 캠핑카 모델의 가격은 한화 약 5,100만 원부터 6천만 원 초반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별도의 개조가 필요 없이 캠핑카 한 대만 구매해서 이 정도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줄 수 있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출시된다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쉽게도 해당 차량은 일본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닛산 캐러밴 마이룸과 같이 완성도 높은 저렴한 캠핑카 사양이 국내에도 출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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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일본이 한국보다 낳음
그냥 깡통이구만. 일본 호텔 수준이 저리 구리구나~~~~
좀 알고서 기사 쓰세요. 저베이스면 울나라에서는 더 잘 만들어요. 울나라에서 스타리아나 스타렉스 만든것이나 보고서 기사 쓰세요.
뭐라고
스타렉스나 스타리아 가로침상 보면 까물어치겠네 저걸 구성이라고
스타렉스나 스타리아 가로침상 보면 까물어치겠네 저걸 구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