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 모델로 등장해 화제
유출된 가격은 어느 정도?
친환경성과 높은 효율성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내연기관의 대안 전기차.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과 개발로 고성능 전기차의 생산도 함께 늘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슈퍼카, 스포츠카 제조사의 신차는 전기 모터를 거의 필수적으로 탑재하며, 그 성능도 등장 초기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기술이 발전할수록 내연기관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머슬카, 슈퍼카 등 대배기량 엔진을 내세우던 차량은 우리 곁에서 떠나거나 전동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인 닷지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는 곧 생산을 앞두고 있는데, 가격이 유출돼 화제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내연차보다 비싼 건 당연
가격 인상 폭이 문제였다
해외의 각종 자동차 전문 외신들에 의해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의 가격은 단종된 내연기관 차저보다 최소 1만 달러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해당 가격은 전기차의 대중화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사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유출된 사진과 함께 전해지는 정보이기에,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유출된 가격표를 참고해 설명하자면, 기본 모델의 가격은 1만 930달러가 인상되었고, 상위 모델인 스캣 팩은 1만 3,070달러가 인상된 모습이다.
성능 향상 감안해도 비싸
내연기관 신차 기대 몰려
차량의 성능 향상은 체감되는 수준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는 5.7L 헤미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전동화 모델은 합산 총출력 495마력을 발휘하며 125마력가량 향상됐다. 그러나 브랜드 최초의 전기 머슬카이기도 하고, 대중에게 확실하게 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상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다행히 닷지가 내연기관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내년에 생산될 내연기관 사륜구동 사양의 식스팩 모델 이외로 향후 출시될 800V 아키텍처의 최고급 모델과 함께 내연기관 후륜구동 기반의 직렬 6기통 허리케인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고 예정됐기 때문이다.
차저 데이토나 EV 특징은?
아이오닉 5 N과 성능 비슷해
또 다른 닷지 차저 데이토나의 특징이라면 삼성에서 공급받는 배터리 팩을 활용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최장 510km를 기록하는 점이다. 2도어 사양은 올해 중순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내연기관 사양인 식스팩 모델은 4도어 사양과 함께 2025년도 1분기부터 캐나다에서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닷지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서 매니악한 성향이 짙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국내에선 비교할 만한 차량이 존재하지 않지만, 성능 면에서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과 비교해 보면 한눈에 들어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오닉 5N은 800V E-GMP 플랫폼을 기반하였으며 84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약 6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의 고성능 모델의 최대 출력이 약 670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아이오닉 5N이 7,600만 원, 닷지 차저 데이토나의 기본 모델 가격이 약 8,196만 원이다. 고성능 모델 스캣 팩은 1억 원이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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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도 아닌 닷지 살거면 아이오닉사고만다